[이동규의 두줄칼럼] [5] 설득의 핵심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2021. 10. 1. 03:03
상대 입장에서 이야기하라.
가장 중요한 원료는 정직이다.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바로 경영자의 설득력이다. 이는 평시보다는 위기에 빛을 발한다. 이른바 ‘위기 대응 커뮤니케이션(Crisis Communication)’의 문제다. 특히 유명인은 온 세상이 그 입만 쳐다보게 된다. 그러나 위기에도 침착하게 대응한다면 오히려 역전 기회로 만들 수 있다. 첫째, 쓸데없이 변명하지 말라. 잘잘못을 떠나 벌어진 사실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면 첫 단추부터 실패한 것이다. 둘째, 타이밍이다. 문제가 생겼을 때 미적미적하다간 오히려 의혹만 증폭될 것이다. 셋째, 절대 네 탓이 아니라 내 탓임을 보여라. 설득은 정직함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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