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인천 닥터헬기', 운항 10주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가 국내 처음으로 2011년 9월 도입한 '닥터헬기'가 운항 10년을 맞아 1500회 출동을 앞두고 있다.
시는 "2021년 9월 말 현재 닥터헬기가 1485회 출동해 긴급 이송 1394명, 현장 응급처치 106명 등 응급환자 1500명의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고 30일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닥터헬기는 그동안 도서, 산간의 취약지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생명의 소리, 닥터헬기'로 소임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옹진군 최다 출동.. 백령도까지 운항
인천시가 국내 처음으로 2011년 9월 도입한 ‘닥터헬기’가 운항 10년을 맞아 1500회 출동을 앞두고 있다.
시는 “2021년 9월 말 현재 닥터헬기가 1485회 출동해 긴급 이송 1394명, 현장 응급처치 106명 등 응급환자 1500명의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고 30일 밝혔다. 환자별로는 △중증외상 378명(25.2%) △급성뇌중풍(뇌졸증) 263명(17.6%) △급성관상동맥증후군 107명(7.1%) △기타 중증응급환자 752명(50.1%) 등이다. 출동 지역은 옹진군이 626회(42.2%)로 가장 많았고 충남권 등 다른 지역 493회(33.2%), 강화군과 영종도 등 366회(24.6%) 순이다. 닥터헬기에는 육로 이송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의 중증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전용헬기다. 심장 충격기와 인공호흡기 등 전문 의료장비와 의약품을 실려 있고 응급의학과 전문의, 응급 구조사(또는 간호사)가 함께 탄다.
2018년 중형 헬기를 도입하면서 운항범위를 240km까지 확대해 백령·대청·소청까지 운항한다. 헬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인계점도 9월 현재 59개를 갖췄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닥터헬기는 그동안 도서, 산간의 취약지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생명의 소리, 닥터헬기’로 소임을 다했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건설업자에 20억 수수’ 분양사, 화천대유 5개 아파트 단지 대행 독점
- 공식일정 접은 이재명 ‘침묵 모드’… 캠프 “합수본 설치엔 동의”
- 화천대유 관련 이재명 해명 틀려… 대장동 수의계약은 도시개발법 적용
- [단독]김만배, 대법원 판결 전후 권순일 전 대법관 수차례 만나
- ‘퇴직금 50억 아들’ 곽상도 의원 제명안 결론 못 내린 국민의힘
- 與, 尹부친이 판 집앞서 “尹게이트”… 野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
- 얼굴 드러낸 유동규 “휴대전화 버린 것 사정 있어”…檢, 소환 통보
- 이란 최고지도자, 한국산 가전제품 수입 금지령…“국산 제품 보호”
- “부작용 우려에 못 맞는데 불이익?”…‘백신 패스’ 추진에 미접종자 반발
- ‘장제원 子’ 노엘, 경찰 출석…“父에 할말없나” 질문에 묵묵부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