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강원 고성 해변은 '서핑 천국'

김배중 기자 2021. 10. 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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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L '오닐 투어' 17일까지 개최
꿈나무 위한 유소년 이벤트도
국내 서핑 프로리그를 운영하는 코리아서프리그(KSL)는 1일부터 17일 사이 강원 고성 봉수대해수욕장에서 ‘2021 오닐(O‘neill) KSL 서핑 챔피언십 투어 고성’ 대회(사진)를 개최한다. KSL은 지난해 충남 서산 만리포해수욕장에서 국내 첫 프로리그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서 남녀 쇼트보드와 롱보드 등 4개 종목을 경연해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KSL 프로 자격 테스트를 통과한 성인 선수 60여 명과 주니어 선수 20여 명이 참가한다. 파도의 영향을 받는 종목 특성상 1∼17일 중 예보상 높은 파도가 밀려올 것으로 예상되는 3일을 선별해 이 기간 중 대회를 치른다. 서핑에 관심이 있는 꿈나무들이 경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유소년 이벤트 종목도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오닐’을 국내에 론칭한 한성에프아이가 타이틀스폰서로 참가한다. 오닐은 서퍼이자 탐험가, 환경교육자인 잭 오닐이 195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만든 브랜드로 세계 최초로 서핑 슈트를 개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번 대회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서핑 종목을 유튜브로 중계해 조회수 350만 회를 기록한 송민 KSL 대표 겸 서핑국가대표 감독이 이번 대회 생중계 해설을 맡을 예정이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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