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반려동물 산업 집중 육성한다

오성택 2021. 10. 1.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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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하자 부산시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부산시는 30일 박형준 시장 취임 이후 18번째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반려동물 산업 육성 플랫폼을 집중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16년까지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총 16개 과제에 8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또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5년간 180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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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하자 부산시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부산시는 30일 박형준 시장 취임 이후 18번째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반려동물 산업 육성 플랫폼을 집중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16년까지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총 16개 과제에 8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반려동물 양육 인프라 조성을 위해 550억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지역 대학과 공동으로 ‘지산학협력 펫 복합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지역 대학이 보유한 부지와 관련학과의 인재 역량을 활용하고, 부산시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관련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의 거점 역할을 수행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산지역 대학에 높은 수준의 펫 의료기반 시설을 갖춘 대학종합 동물병원을 유치해 반려동물의 의료복지 실현과 펫 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의학 등 전문인력을 육성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하고, 반려동물 양육가정에 고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펫 산업 인력양성을 통해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또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5년간 180억원을 투입한다.

전문인력 풀과 수산자원 등의 장점을 활용해 고부가 가치 ‘펫 푸드 연구개발’을 지원해 수산식품 클러스터 및 연구개발(R&D)사업으로 고기능성 사료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디자인·소재,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펫 용품 등을 개발하고, 스타트업 기업들의 창업과 기업지원,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반려동물 친화도시 구축과 반려동물 산업 연계 플랫폼 조성에 각각 71억원과 10억원을 투입한다.

오랫동안 개시장을 운영했던 북구 구포지역에 반려동물 행복 스트리트를 조성하고, 구포 가축시장과 낙동강 변을 잇는 펫 힐링 산책길을 조성한다.

격년으로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를 개최해 시장성 확보 및 산업 영향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반려동물은 사람의 생을 공유하는 반려자와 같이 인식되는 문화로 발전하고 있다”며 “반려동물과 시민들이 같이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반려동물 복지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반려 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할 수 있는 정책수립에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라운드 테이블을 구성해 반려산업 육성과 동물복지를 양축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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