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북 미사일 회의', 중·러 요청으로 하루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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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 어제로 예정했던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비공개회의를 오늘로 하루 연기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북한이 지난 28일,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의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발표한 직후 미국과 영국, 프랑스 요청으로 소집됐습니다.
미국이 직접 나서 안보리 회의를 소집한 것도 이번 사안의 중요성을 방증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유엔 역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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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 어제로 예정했던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비공개회의를 오늘로 하루 연기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북한이 지난 28일,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의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발표한 직후 미국과 영국, 프랑스 요청으로 소집됐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이 사안에 대해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며 회의를 하루 늦춰달라고 요구했다고 AFP 통신을 보도했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타격 목표를 향해 돌진해 현존 미사일방어 체계로는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국방·외교계에서는 '차세대 게임체인저'로도 평가받습니다.
미국이 직접 나서 안보리 회의를 소집한 것도 이번 사안의 중요성을 방증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유엔 역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매우 충격적인 보도"라면서도, "한반도의 발전을 위한 유일한 길은 당사자들의 외교적 관여라는 점을 여전히 확신한다"며 외교적 접근을 촉구했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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