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반도체 가격 9월에도 유지.."4분기 하락 가능성"

전혜인 2021. 10. 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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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반도체 가격이 9월에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다만 현물 가격의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어 4분기 고정가에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물 가격의 하락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렌드포스는 올 4분기 D램과 낸드의 평균거래가격이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최대 8%, 5%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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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익스체인지 제공>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9월에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다만 현물 가격의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어 4분기 고정가에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기준 D램(DDR4 8Gb)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4.1달러로 지난 7~8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낸드플래시(128Gb MLC) 평균가격 역시 4.81달러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고정거래가격은 공급사와 수요업체 간 대규모 장기계약 금액의 평균을 나타낸다. 통상적으로 분기별로 장기 계약을 맺는 메모리반도체 시장 특성상 가격 변화는 각 분기의 첫 달에 반영된다.

실제로 올해 D램 가격은 3분기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해 왔다. 1월 말 기준으로 전월보다 5.3% 상승해 3달러대를 회복했으며, 2분기인 4월 말에는 26.7% 올라 3.8달러까지 상승했다. 7월에도 7.9% 상승해 4달러를 초과했다. D램 가격이 4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2019년 4월 이후 약 2년 3개월만이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지난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4분기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다. 현물 가격의 하락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물거래가격은 전체 D램 반도체 제품 거래 중 약 10%의 물량에서 사용되지만, 시장 수요와 공급에 민감하게 반응해 2~3달 후 고정거래가격의 선행 지표로 취급된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D램(DDR4 8Gb) 현물 가격은 3.66달러 수준으로 고정거래가격보다 낮은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실제로 트렌드포스는 올 4분기 D램과 낸드의 평균거래가격이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최대 8%, 5%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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