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정점' 멀어 연장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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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늘 발표한다.
추석 연휴 이후 유행이 한층 확산됨에 따라 현 조치인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연장에 무게가 실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조치를 1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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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직후 역대급 확진자 지속…백신 인센티브 일부 확대 가능성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정부가 4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늘 발표한다.
추석 연휴 이후 유행이 한층 확산됨에 따라 현 조치인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연장에 무게가 실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조치를 1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확진자 발생 추이를 감안하면 거리두기 완화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추석 연휴 직후부터 매일 2000~3000명을 넘나드는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의 확진자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 동안 일일 확진자는 2434→3273→2771→2383→2289→2885→2564명을 기록, 일주일 내내 요일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또한 이 일주일 간 수치는 역대 일일 확진자수 1~7위에 해당한다.
이런 수치가 아직 정점이 아닐 수 있다는 점도 큰 문제다. 당국은 추석 직후 확진자 급증은 연휴 당시 이동량 증가 영향이 온전히 반영된 것이 아니라,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무증상 감염자가 연휴 기간 많이 검사를 받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후 유행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당국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포함된 20~26일 전국 이동량은 그 전주와 비교해 1.7% 증가했다. 수도권은 8.4%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은 12.4% 증가했다. 명절 인구이동이 반영된 결과다.
확진자 증가와 함께 감염재생산지수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주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수도권 1.08, 비수도권 1.02, 전국 1.04로, 모두 1을 넘었다. 전국 기준으로 9월 1주차는 0.98을 나타내 1 미만이었으나 그 뒤 1.01→1.03→1.04로 매주 증가하고 있다.
다만 백신 인센티브를 일부 확대하는 식으로 방역 피로감을 낮출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해 말부터 최고 수준의 조치가 이어져 자영업자 등의 어려움이 한계에 달한 데다 11월 초로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앞서 일부 조치를 미리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중대본 회의에서 "다음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은 현재 감염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하되, 국민 불편을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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