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도 않는 춤선 타령"..댄스영상채널에 '스우파' 팬들 화난 사연

/사진=유튜브 채널 'ALL THAT BREAK' 캡처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 중인 댄서들의 안무 영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 채널 'ALL THAT BREAK'가 춤선에 대한 발언으로 구독자들의 분노를 샀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ALL THAT BREAK'측은 커뮤니티에 "사견입니다만 '스우파' 덕분에 퍼플로우(허니제이, 리헤이)와 모니카 배틀 영상 보러 오시는 분들 많으신데 되도 않는 춤선 타령은 하지 마세요"라고 적었다.

이어 "춤선은 아이돌 댄스 영상 댓글달 때 쓰세요"라며 "춤선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분들이 아니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 누리꾼은 댓글란에 "뭔 웃기는 전문가부심(전문가+자부심)이냐. 일반인들 딴에 칭찬하려고 하는 말인데 같잖은 텃세 부리지 말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ALL THAT BREAK'측은 "전문가부심 부려도 되는 채널"이라며 "잘 춘다, 못 춘다 정도로 표현하면 되는 걸 갖고 같잖은 용어로 전문가인 척 하고 싶다면 '스우파' 빨아먹는 다른 채널에서 사용하면 됩니다"라고 맞받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고작 춤선이라는 단어에 발작한다", "그럼 영상을 그냥 비공개로 돌려라", "'스우파'로 조회수 올려놓고 관심은 구걸하면서 이런 건 싫은 거냐" 등으로 반응했다.

또다른 누리꾼이 "'스우파'로 대중들이 스트릿 댄스에 관심이 생긴지 얼마 안 됐고 대부분 춤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데 본인들이 표현할 수 있는 한계 안에서 춤선이 이렇다 저렇다 말도 못 하냐"고 비판하자 'ALL THAT BREAK' 측은 "그런 글은 다른 곳에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 채널은 정통성을 유지하는 매니아색 짙은 채널"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구독자 약 5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ALL THAT BREAK'는 국내외 댄서들의 각종 춤 영상을 올리고 있다. 해당 채널은 최근 '스우파'에 출연 중인 허니제이, 리헤이, 모니카 등의 과거 댄스 영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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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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