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22점' 한국 여자농구, 대만 꺾고 아시아컵 4강 진출

김호진 기자 2021. 9. 3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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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대만을 누르고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4강 티켓을 따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대표팀은 30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아시아컵 플레이오프(PO)에서 대만을 80-74로 제압했다.

앞선 예선에서 2승1패를 기록, A조 2위에 자리한 한국은 B조 3위 대만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쿼터를 24-16으로 앞서며 마친 한국은 2쿼터부터 대만의 공세에 밀려 고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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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VB 공식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대한민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대만을 누르고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4강 티켓을 따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대표팀은 30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아시아컵 플레이오프(PO)에서 대만을 80-74로 제압했다.

앞선 예선에서 2승1패를 기록, A조 2위에 자리한 한국은 B조 3위 대만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 만나게 될 상대는 중국으로 오는 10월 2일 격돌한다.

이번 대회에서 호주를 제외한 상위 3개 팀은 오는 2022 여자 농구 월드컵 예선에 나설 수 있다. 더불어 대회 통산 최다 우승국(12회) 한국은 지난 2007년 이후 14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이날 한국은 박혜진이 22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강이슬이 15점, 베혜윤이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를 24-16으로 앞서며 마친 한국은 2쿼터부터 대만의 공세에 밀려 고전하기 시작했다. 특히 3쿼터에서 대만의 외곽포를 막지 못하면서 57-57 동점을 헌납했다.

하지만 한국은 이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박혜진, 강이슬의 연속포를 앞세워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박혜진은 72-70으로 앞선 상황에서 2점포를 성공시켰고, 경기 종료 58초께에는 3점슛을 넣어 대만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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