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내려 놓으니, 물오른 타격감..서건창 '8G 연속 안타' [MD코멘트]

입력 2021. 9. 3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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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부담 내려놓고 좋아진 것 같다"

LG 트윈스 서건창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2차전 홈 맞대결에 2루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사구로 활약하며 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서건창은 1회 1사 1루의 첫 번째 타석에서 두산 선발 워커 로켓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뽑아내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그리고 채은성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기록했다.

그리고 네 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생산했다. 서건창은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방면에 안타를 친 뒤 후 두산 유격수 김재호의 실책에 3루까지 내달렸다. 그리고 오지환의 희생플라이에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하는 활약을 펼쳤다.

서건창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8경기 안타를 생산했다. 그는 "몇 경기 동안 어떻게 쳤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다. 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선수들 모두 팀을 신경 쓰느라 개인적인 것은 다 잊고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임훈 코치의 도움이 최근 타격감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 서건창은 "최근 임훈 코치님께 많은 조언을 받는다. 훈련도 하고, 나아가는 방향과 고민도 함께 한다. 잘할 수 있게 자신감도 불어넣어주신다"며 "코치님 덕분에라도 더 성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서건창은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이적했다. 새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시간도 약 두 달이 다 돼간다. 서건창은 "부담도 있었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하지만 부담을 내려놓으면서 팀도, 나도 좋은 분위기로 올라선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김)현수 형과 (김)용의 형 등이 팀 적응에 도움을 줬다. 후배 중에서는 (오)지환이가 많은 도움이 됐다. 어렵지 않게 편하게 대해줘서 좋다. 의지를 많이 하고 있다"며 "공교롭게도 국가대표 유격수와 손발을 맞추고 있는데, 좋은 유격수가 있어서 편안하다. 오지환은 좋은 선수고 편함을 주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서건창은 오는 10월 2~3일 친정팀의 홈구장인 고척으로 향한다. 그는 "잠실에서 처음 만났을 때 기분이 이상했다. 하지만 고척으로 간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팀이 중요한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에 내일 경기만 생각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LG 트윈스 서건창.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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