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30일 경기종합] LG, 3위 노리던 두산에 완승..나성범 30홈런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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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3위 자리를 넘보던 두산 베어스에 완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했다.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안타 14개와 4사구 8개를 묶어 12-4로 크게 이겼다.
4연승을 질주한 LG는 62승5무48패를 거두고 2위 삼성 라이온즈(65승8무50패)를 0.5경기차로 바짝 쫓았다.
NC는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홈런 4방을 터뜨리며 SSG에 6-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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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안타 14개와 4사구 8개를 묶어 12-4로 크게 이겼다.
4연승을 질주한 LG는 62승5무48패를 거두고 2위 삼성 라이온즈(65승8무50패)를 0.5경기차로 바짝 쫓았다. 롯데 자이언츠에 덜미를 잡힌 선두 KT 위즈(68승5무46패)와는 4경기차다.
두산은 최근 1승2패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한때 LG의 3위 자리를 위협했지만 격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두산은 58승5무54패로 5위 키움 히어로즈(60승5무57패)에 0.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LG는 초반 마운드가 흔들리며 고전했다. 선발 투수 이우찬이 2⅔이닝(2실점) 만에 강판한 데다 4회초 승부수로 투입한 이민호마저 제구 난조 속 ⅓이닝 2볼넷 1사구 2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3-4로 뒤진 4회말 1사 1, 3루에서 문보경의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홍창기의 적시타와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6-4로 달아났다.
LG 타선은 5회말에도 폭발하며 3점을 보탰다. 행운의 추가점을 얻은 LG는 이후 이영빈과 문보경의 적시타가 터져 9-4까지 앞섰다. LG는 6회말부터 8회말까지 1점씩을 따내며 8점차 대승을 거뒀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28일 8연패를 탈출한 뒤 3연승을 올렸다. SSG 랜더스를 제압하고 공동 6위로 도약,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NC는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홈런 4방을 터뜨리며 SSG에 6-2로 승리했다. 나성범은 시즌 29호와 30호 홈런을 날리며 최정(29개·SSG)을 1개차로 따돌리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랐다. 아울러 2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광주 경기에선 키움 투수 안우진이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 후 2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뒀다. 키움은 KIA 타이거즈에 2-0으로 승리를 올렸다.
안우진은 지난 7월 선배 한현희와 수원 원정 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하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외부인과 술을 마셨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의 중심에 놓였다. 이에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36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받은 안우진은 지난 23일 고척 NC전을 통해 돌아왔다.
안우진은 복귀전에서 5⅔이닝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키움의 4-1 승리를 이끌더니 이날 경기에서도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며 KIA 타이거즈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다. 안우진은 시즌 5승(7패)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을 2.91로 낮췄다.
60승 고지를 밟은 5위 키움은 공동 6위 NC(56승4무57패), SSG(56승9무57패)와 승차 2경기를 유지했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는 대구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70번째 패배를 당했다. 한화는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닉 킹험이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리며 2-6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123경기 만에 시즌 70패(44승9무)를 기록했으며 승률은 0.386으로 떨어졌다. 또한 올해 대구 원정경기에서 최근 5연패 포함, 1승6패로 부진을 끊어내지 못했다.
갈 길 바쁜 8위 롯데 자이언츠는 선두 KT를 홈으로 불러들여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8-4 승리를 거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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