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측 "이재명 패밀리, 화천대유 배당 독식 구조 만들어"

한세현 기자 2021. 9. 3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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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측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패밀리가 민간에 폭리를 취할 수 있는 구조의 공모지침서 작성부터 심사 평가, 최종 선정까지 모두 직접 개입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만약 자산관리회사의 출자 지분구조를 백운밸리의 공모지침서 내용대로 준용했다면, 애초부터 화천대유는 성남의뜰의 자산관리회사로 참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해당 공모지침서 작성 관련 부서였던 유동규 본부장과 김문기 처장은 과거부터 이재명 후보와 '분당 리모델링' 활성화를 목적으로 함께 활동했던 그야말로 '이재명 패밀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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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 측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패밀리가 민간에 폭리를 취할 수 있는 구조의 공모지침서 작성부터 심사 평가, 최종 선정까지 모두 직접 개입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캠프는 이기인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대장동 도시개발사업의 공모지침서는 백운밸리 공모지침서를 거의 베끼다시피 할 정도로 유사하나 유독 자산관리회사 부분만 큰 차이를 보인다"라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백운밸리 공모지침서에는 자산관리회사의 운영에 대해 '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출자'하도록 하고 있으나, 대장동 공모지침서에는 사업신청자 구성원 중 1인을 선정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자산관리회사도 민·관으로 운영할 수 있지만 대장동은 이를 거부했으며 결국 배당의 대부분을 민간 100% 소유의 화천대유가 독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만약 자산관리회사의 출자 지분구조를 백운밸리의 공모지침서 내용대로 준용했다면, 애초부터 화천대유는 성남의뜰의 자산관리회사로 참여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해당 공모지침서 작성 관련 부서였던 유동규 본부장과 김문기 처장은 과거부터 이재명 후보와 '분당 리모델링' 활성화를 목적으로 함께 활동했던 그야말로 '이재명 패밀리'"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공모지침서 작성에 대한 공사의 보고 또는 시장의 결재가 없었는지 수사를 통해 확인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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