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장동, 전체를 봤으면..윤석열 공직 맡을 자격 없어"

정연주 기자 2021. 9. 30. 22: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30일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곽상도 의원이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버지가 어떤 혜택을 받았는지, 또 어떤 관계가 형성됐는지, 그분들이 주체적이었을지 아니면 (특혜를) 제공하는 쪽의 뭔가 계산이 있었을지, 전체를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KBS팟캐스트 '최경영의 이슈 오도독'에서 대장동 의혹에 대해 "(의혹 언급을) 제가 굉장히 조심하고 있다"며 "당의 고민이기도 하고 정권재창출을 가는 과정에서 안고 있는 큰 걱정이다. 그런 점에서 저도 걱정을 함께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팟캐스트 출연.."의혹 언급 굉장히 조심하고 있어"
"대장동 언급 조심스러워..당이 안고 있는 고민, 저도 함께 걱정"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30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방송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1.9.3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30일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곽상도 의원이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아버지가 어떤 혜택을 받았는지, 또 어떤 관계가 형성됐는지, 그분들이 주체적이었을지 아니면 (특혜를) 제공하는 쪽의 뭔가 계산이 있었을지, 전체를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KBS팟캐스트 '최경영의 이슈 오도독'에서 대장동 의혹에 대해 "(의혹 언급을) 제가 굉장히 조심하고 있다"며 "당의 고민이기도 하고 정권재창출을 가는 과정에서 안고 있는 큰 걱정이다. 그런 점에서 저도 걱정을 함께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규명돼야 할 문제가 앞으로 굉장히 많다. 그래서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를 이야기했다. 검찰이 제대로 밝혀낼지 큰 시험대에 올라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 등에는 "검찰권을 사유화한 일이 한두 건이 아니다. 연달아 나오지 않나"라며 "미안하지만 공직을 맡으실 자격이 없는 분"이라고 비판했다.

향후 당내 경선 판세에 대해서는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수도권에서 뭔가 큰 반전이 있어야 한다"며 "당 안팎 문제로 지지자들이 고민하고, 국민도 걱정하신다. 새로운 판단 대상이 되고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문제들'로부터 당당한 사람이라야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 등 사퇴자 득표가 무효 처리되는 방향에 대해선 "유불리 이전에 나중에 누가 사퇴하면 가만히 있어도 득표율이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것은 투표하시는 분들에 대한 대접이 아니다"라며 "어떤 선거도 이렇게 안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원리에도 어긋난다"며 당 지도부를 향해 "민주주의 정당답게 (관련 당규를) 해석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jy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