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X윤유선X이경민, '3면 한강뷰집' 사는 럭셔리 일상 "30년 찐우정" ('워맨스')[종합]

이우주 2021. 9. 3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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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워맨스가 필요해'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 안산이 '워맨스'로 충만한 일상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의 서로 다른 일상이 공개됐다.

세 사람이 사는 곳은 3면이 한강뷰인 고급 아파트였다. 남편, 아이 둘을 출근, 등교 시킨 후 윤유선은 넓은 거실에 요가매트를 깔고 몸을 구르는 스트레칭을 했다. 윤유선은 "유산소가 꽤 되는 거 같다. 땀이 많이 나고 허리 아픈 것도 괜찮다"고 운동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들으려고 한 윤유선은 생각대로 되지 않자 판사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SOS를 청했다. 윤유선은 기계를 잘 못 다룬다며 "남편한테 전화해서 물어본다. '얘 바이러스 먹은 거 같다'고 하면 네가 바이러스 같다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자녀의 유학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 오연수는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오연수는 "생존신고 느낌이다. 아직도 살아있고 일을 하려 하는구나하는 느낌"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오연수는 7년간의 공백기에 대해 "하다 보니까 1년 지나고 2년 지나고 해서 7년이 됐다. 그렇게 오래 됐냐고 놀라더라"라며 "아이와 대화도 많이 하고 값진 시간이었다. 전혀 아깝지 않았다. 셀프 칭찬해주고 싶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어 "애들이 다 컸다. 첫째는 군대 가고 둘째도 대학 갔다. 숙제 다 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다"고 뿌듯해했다.

아래층에는 김혜수, 이영애, 최지우 등의 톱스타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이 있었다. 이경민은 4살 된 손녀를 두고 있었다. 연예인 뿐 아니라 전 대통령 내외 메이크업까지 담당한 이경민은 전용기를 타고 순방길도 함께 한 메이크업계 전설이었다. 현재는 딸의 부탁으로 손녀의 육아를 담당하고 있었다.

뒤늦게 일어난 오연수는 바로 씻고 선블럭을 발랐다. 평소 화장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오연수는실내에서도 선블럭을 바르며 투명한 피부를 유지했다. 이어 "안 아프고 살자가 목표"라며 영양제를 챙겨먹었다.

애주가라는 오연수가 먹는 아침 메뉴는 해장용으로도 자주 먹는 토마토 스프. 많은 양념을 꺼내 눈길을 모은 오연수는 비법으로 "다 때려 넣는다"고 쿨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세 사람은 30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었다. 서로 거리낌없이 집을 방문하며 식사를 한다는 세 사람은 이날도 함께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오연수가 언니들을 위해 만든 요리는 육전. 윤유선, 이경민도 서로를 위한 반찬을 바리바리 싸와 '워맨스'를 자랑했다.

올림픽 3관왕 안산과 광주여대 양궁팀의 일상도 공개됐다. 6인이 한 방에서 생활하는 양궁팀은 불편한 점이 전혀 없다며 "(늘 웃는 게) 여대만의 분위기인 거 같다"며 밝은 분위기를 자랑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용 샤워실을 쓸 수 없다는 안산은 방 화장실에 쪼그려 앉아 머리를 감았다. 안산과 룸메이트들은 화장품도 나눠 쓰는 찐친들. 룸메 언니들이 화장을 할 동안 안산은홀로 간편하게 피부 관리를 끝냈다. 안산은 화장을 잘 하지 않는다며 "하는 법도 모르고 귀찮고 불편하다. 얼굴 간지러우면 긁을 수도 없지 않냐"고 실용성을 추구했다.

준비를 끝내고 향한 곳은 양궁 훈련장. 훈련에 앞서 안산은 직접 활을 조립했다. 안산은 활 가격에 대해 "제가 들고 있는 건 3~400만 원 정도 한다. 화살 한 발은 10만 원대고 다 소모품이다. 오래 쓰면 2년까지 쓰는데 저는 6개월마다 바꿀 때도 있다"고 밝혔다.

워밍업을 위해 실내에서 먼저 활을 쐈다. 활을 쏜 후 표정이 굳어진 안산은 "나 오늘 단거리만 쏴야 될 거 같다. 느낌이 그렇다"고 토로했다. 올림픽 후 2주 만에 활을 잡아 생각만큼 제대로 되지 않는 듯했다. 안산은 양궁 인생 중 처음으로 14일의 휴가를 가졌다고. 휴식을 끝내고 이제는 세계선수권을 위한 훈련을 시작했다.

안산의 첫 활은 7점에 꽂혔다. 이후에도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자 안산은 "힘들다. 활 쏘고 싶지 않다"고 속상해했다. 그래도 안산은 동료들의 장난으로 금세 기분이 풀렸다.

안산은 "(룸메이트들을) 경쟁 관계로 생각하지도 않고 시합 때도 남이 잘하면 더 좋아서 응원을 많이 한다. 너무 소중한 존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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