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 조건 없이 만나자..남북 협력 강력 지지"(종합)

김난영 2021. 9. 3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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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서도 적대시 정책이 달라지지 않았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난에도 '조건 없는 만남'을 재차 강조했다.

조선중앙TV 등에 따르면 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인 29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새 미 행정부의 출현 이후 지난 8개월 간의 행적이 명백히 보여준 바와 같이 우리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위협과 적대시 정책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며 "오히려 그 표현 형태와 수법은 더욱 교활해지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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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남북 협력, 한반도 더 안정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난 2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 회의 2일 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TV가 30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1.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워싱턴=뉴시스]임종명 기자, 김난영 특파원 = 미 국무부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서도 적대시 정책이 달라지지 않았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난에도 '조건 없는 만남'을 재차 강조했다.

국무부는 30일(현지시간) 뉴시스에 보낸 서면 논평에서 "미국은 북한을 향한 어떤 적대적 의도도 숨기고 있지 않다"라고 답했다.

국무부는 "우리의 정책은 미국과 우리 동맹, (해외) 주둔 우리 군의 안보를 증진할 가시적인 진전을 위해 북한과 진지하고 일관된 외교를 추구하는 잘 조율되고 실용적인 접근법을 요한다"라고 했다.

국무부는 이런 취지에서 "우리는 북한과 전제 조건 없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라며 "북한이 우리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미국을 향해 '적대시 정책'을 거론하는 동시에 우리 정부를 향해서도 '미국에 추종해 국제 공조만을 떠든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의향을 밝힌 상황이다.

국무부는 이런 태도에 관해서는 "우리는 남북 협력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라며 "(남북 협력이) 한반도를 더 안정적인 환경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조선중앙TV 등에 따르면 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인 29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새 미 행정부의 출현 이후 지난 8개월 간의 행적이 명백히 보여준 바와 같이 우리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위협과 적대시 정책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며 "오히려 그 표현 형태와 수법은 더욱 교활해지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아울러 "미국이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국제사회를 기만하고 저들의 적대행위를 가리기 위한 허울에 지나지 않는다"며 "역대 미 행정부들이 추구해 온 적대 정책의 연장선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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