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측 "尹, '고발사주' 손준성과 무관해도 도의적 책임져야"

유승민 전 의원/사진=뉴시스

유승민 전 의원 캠프의 이수희 대변인은 30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나와 검찰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도의적이든 법적이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처음 ('고발사주') 의혹이 제기됐을 때 손준성 검사가 검찰총장과 직보 관계인지 아닌지(가 핵심이었다)"며 "손 검사가 (해당 의혹에) 관여돼 있는 게 디지털 증거나 기타 다른 증거로 어느 정도 입증이 된 것 같은데 여기서 문제는 손 검사와 윤 전 총장과의 관계다"라고 했다.

그는 "(해당 내용이 윤 전 총장에게) 보고가 됐든지, 혹은 (윤 전 총장의) 지시가 있었는지, 아니면 이심전심으로 서로간의 묵시적인 무언가가 있었는지 등이 없었더라도 윤 전 총장은 (해당 의혹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법적인 책임까지 당연히 물을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손준성 검사가 '고발사주 의혹'에 관여한 사실과 정황이 확인돼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첩했다고 밝혔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윤 전 총장, 손준성 검사 등 7명을 선거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관련기사]☞ "쟤 지금 웃잖아"…'오징어게임' 기막힌 장면 애드리브였다☞ "김민희가 만든 핏?"…몰라보게 달라진 홍상수 스타일☞ '수퍼카만 5대' 팝핀현준, 이번엔 2억원 BMW…"형 또 샀다"☞ 지인과 함께 아내 성폭행하고선…"소문 내겠다" 위협한 남편☞ 태양♥민효린 사는 '파르크 한남' 108억 찍었다…한달 새 8억↑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