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10명 중 9명 "마코 공주와 고무로 게이 결혼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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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90%이상이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마코 공주의 결혼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궁내청은 마코와 고무로의 기자회견을 검토하고 있는데, 두 사람의 결혼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코 공주는 고무로 모친의 금전 문제와 관련한 비판 여론이 이어지자, 여성 왕족이 일반인과 결혼해 왕적에서 빠질 때 지급되는 '품위 유지' 명목 정착금(최대 16억원)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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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공주, 품위유지비 약 16억 원 거절
일본인 90%이상이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마코 공주의 결혼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현지 매체 아에라닷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일주일간 독자 2051명에게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하는 마음이 있느냐"는 질문에 91%가 "없다"고 답했다.
NHK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생활하는 고무로는 마코와 다음 달 혼인신고를 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일본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궁내청은 마코와 고무로의 기자회견을 검토하고 있는데, 두 사람의 결혼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은 마코가 이날 발표한 '도자기 페스티벌 영상 메시지'가 공주로서의 마지막 공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나루히토 일왕의 동생이자 왕세제인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의 장녀 마코 공주는 일본 국제기독교대학(ICU) 동급생인 고무로와 5년 넘게 교제해왔다. 당초 2017년 9월 약혼 뒤, 이듬해 11월 결혼한다는 발표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2018년 2월 궁내청은 일본 주간지 보도로 고무로 모친의 금전 문제가 불거지자 결혼 연기를 발표했고, 고무로는 그해 8월 미국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고무로는 미국 뉴욕주의 로스쿨에서 공부해왔으며, 지난 5월 현지 로펌에 취직했다.
한편 마코 공주는 고무로 모친의 금전 문제와 관련한 비판 여론이 이어지자, 여성 왕족이 일반인과 결혼해 왕적에서 빠질 때 지급되는 '품위 유지' 명목 정착금(최대 16억원)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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