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소이현, 父 죽인 범인 알고 최명길에 분노 "당신은 살인자" [TV캡처]

이소연 기자 2021. 9. 3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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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구두'의 소이현이 최명길에게 살인자라며 분노를 퍼부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 연출 박기현)에서 김젬마(소이현)는 아버지 김정국(김규철)을 뺑소니친 범인이 권혁상(선우재덕)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이날 김젬마는 권혁상(선우재덕)의 과거를 추적하다 그가 자신의 아버지 김정국을 죽인 것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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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 최명길 / 사진=KBS 빨강 구두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빨강 구두'의 소이현이 최명길에게 살인자라며 분노를 퍼부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 연출 박기현)에서 김젬마(소이현)는 아버지 김정국(김규철)을 뺑소니친 범인이 권혁상(선우재덕)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이날 김젬마는 권혁상(선우재덕)의 과거를 추적하다 그가 자신의 아버지 김정국을 죽인 것을 확신했다.

패닉 상태에 빠진 김젬마는 민희경(최명길)에게 전화했다. 김젬마는 대뜸 민희경에게 "그 사람 어디가 그렇게 좋았냐? 얼마나 좋아서 나랑 진호를 버렸냐고!"라고 원망과 분노를 퍼부었다.

이어 김젬마는 "진호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부탁했잖아. 얼굴 한번만 봐달라고 했잖아. 그 사람이 얼마나 좋아서 우리 진호 부탁도 못 들어줬는데!"라며 오열했고, 민희경은 "말 조심해"라며 김젬마의 말을 부정했다.

그러나 김젬마는 "나까지 불태워 죽이려고 했었지? 당신은 날 죽였어. 아빠가 죽던 날, 김진아도 죽었어. 당신이 무릎 꿇고 싹싹 빌어도, 잘못을 뉘우치고 새사람이 된다고 해도 당신은 날 못 살려. 두 번 다시 우리 진호 못 봐! 그러니까 살인자야, 당신은"이라며 증오에 찬 말을 남겼다.

민희경은 홀로 "아니야. 살인자는 내가 아니야"고 읊조리더니 머리를 흔들며 괴로워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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