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9명·14안타 폭발' LG 두산 꺾고 4연승..삼성 0.5G차 추격

윤세호 2021. 9. 3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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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총력전을 각오한 경기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완승을 거뒀다.

LG가 두산을 꺾고 2위 삼성을 추격하고 있다.

LG는 30일 잠실 두산전에서 12-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이우찬을 포함해 9명의 투수를 투입한 LG는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꾸준히 점수를 뽑아 낙승을 거뒀다, 더불어 두산의 실책까지 겹치며 경기 중반에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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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서건창이 28일 잠실 두산전에서 적시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마운드 총력전을 각오한 경기에서 타선이 폭발하며 완승을 거뒀다. LG가 두산을 꺾고 2위 삼성을 추격하고 있다.

LG는 30일 잠실 두산전에서 12-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이우찬을 포함해 9명의 투수를 투입한 LG는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꾸준히 점수를 뽑아 낙승을 거뒀다, 더불어 두산의 실책까지 겹치며 경기 중반에 승기를 잡았다.

이날 승리로 3위 LG는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62승 48패 5무가 됐다. 4위 두산을 5경기 차이로 따돌렸고 2위 삼성과는 0.5경기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두산과 상대전적 6승 5패 1무로 다시 우위를 점했다.

선발투수 이우찬은 2.2이닝 2실점했다. 이후 백승현, 이민호, 최성훈, 진해수, 이정용, 김대유, 이상영, 채지선이 등판해 승리를 완성했다. 중간투수로 나선 이민호는 0.1이닝 4사구 3개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정용이 상대를 압도하는 피칭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이정용은 1.2이닝 3탈삼진 무실점했고 이후 김대유와 이상영도 호투를 펼쳤다.
LG 중간투수 이정용이 30일 잠실 두산전에서 5회 무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잠실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타선에서는 홍창기(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서건창(3타수 2안타 1타점), 채은성(5타수 2안타 1타점), 유강남(2타수 2안타 1볼넷), 문보경(4타수 3안타 2타점)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LG 문보경이 30일 잠실 두산전 4회말 동점 2루타를 친 후 자축하고 있다. 잠실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시작부터 순조로웠다. LG는 1회말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서건창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서건창은 3루까지 진루하며 두산을 압박했고 채은성의 중전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2회말에는 2사후 유강남, 문보경, 홍창기가 3연속 안타를 날려 추가점을 올렸다.

두산도 반격했다. 두산은 3회초 무사 2, 3루에서 박세혁이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그리고 허경민의 땅볼에 3루 주자 정수빈도 득점해 2-3이 됐다. 4회초에는 1사 만루에서 정수빈이 볼넷을 골랐고 반복된 1사 만루에서 박세혁의 타구에 상대 1루수 문보경이 에러를 범해 4-3으로 역전했다.

볼넷과 에러로 역전당한 LG는 4회말 다시 리드했다. 1사 1, 3루에서 문보경의 적시 2루타, 그리고 홍창기의 좌전 적시타,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6-4로 도망갔다. 5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오지환의 타구에 2루수 박계범이 연달아 실책을 범해 채은성이 홈까지 밟았다. 이어 이영빈의 적시타, 문보경의 적시타로 5점차가 됐다.
LG 이영빈이 30일 잠실 두산전에서 5회말 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LG는 멈추지 않았다. 6회말에는 구본혁의 희생플라이, 7회말에는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꾸준히 점수를 쌓았다. 경기 후반에 백업 선수들이 꾸준히 투입되면서도 점수를 올렸다. 8회말에는 김용의가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반면 두산은 선발투수 워커 로켓부터 투수들이 나란히 고전했다. 무엇보다 수비에서 실책이 5개나 나오며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두산은 시즌 전적 58승 54승 5패가 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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