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누누 경질 못 한다..믿을 수 밖에" 반론

박대성 기자 2021. 9. 3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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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에스피리스 산투 감독이 부임 뒤에 프리미어리그 6경기밖에 지휘하지 않았지만 경질설이 돈다.

실제 영국 매체 '풋볼런던'도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6경기만에 감독을 경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레비 회장이 일단은 더 지켜볼 거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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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토트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누누 에스피리스 산투 감독이 부임 뒤에 프리미어리그 6경기밖에 지휘하지 않았지만 경질설이 돈다. 선수단 신뢰를 잃었다는 보도 등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이 당장 경질하지 못할 거로 예상된다.

해외 매체 '포브스'는 30일(한국시간) "토트넘에 결과만 있다면 어떤 방식이든 괜찮다. 하지만 현재 문제점은 팀 전술이든 결과든 어떤 것도 없다. 토트넘 팬들은 보드진과 대화를 요청할 정도로 분노했다"고 알렸다.

토트넘은 조제 무리뉴 감독 경질 뒤에 다양한 감독들과 접촉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다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정신에 트로피를 추가하길 원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에릭 텐 하흐, 안토니오 콘테 등 톱 클래스 감독들과 협상했지만 실패였다.

연속 거절에 돌고돌아 누누 감독을 선임했다. 누누 감독은 무리뉴 감독과 흡사한 수비적인 축구에 이렇다 할 업적이 없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아래 알짜배기 영입에 성공했고 더 나은 시즌을 그렸다.

초반은 환상적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전략적으로 누르더니 3연승에 프리미어리그 1위까지 찍었다. 누누 감독 민낯은 9월 A매치 이후에 드러났다. 공격 패턴은 단조로웠고 수비 조직력도 엉망이었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3연패에 중위권까지 추락했고, 컵 대회에서도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최근에 경질설이 돌았던 이유인데, '포브스'는 당장 누누 감독을 내치지 못할 거로 전망했다.

매체는 "레비 회장이 누누 감독을 경질해도 새로운 감독을 구해야 한다. 그러나 누가 이 자리에 오려고 할까. 토트넘은 여름에 다양한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결과는 누누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재정적인 타격까지 있는 상황에, 토트넘이 거액의 위약금을 지불해 경쟁 팀 감독을 데려올 가능성도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포브스'는 "토트넘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누누를 믿어야 한다. 누누 감독도 일단은 결과를 가져오는 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영국 매체 '풋볼런던'도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6경기만에 감독을 경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레비 회장이 일단은 더 지켜볼 거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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