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해..대학생 단체 "허위사실 공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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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단체인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전대협)가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신전대협 측은 고발장 제출에 앞서 "지난 14일 이 지사가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사실 이 설계는 제가 한 겁니다'라고 말했다"며 "'화천대유의 존재를 최근에 알았다'는 이 지사의 말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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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단체인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전대협)가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대장동 개발 사업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추진한 바 있다.
신전대협은 30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신전대협 측은 고발장 제출에 앞서 “지난 14일 이 지사가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사실 이 설계는 제가 한 겁니다’라고 말했다”며 “‘화천대유의 존재를 최근에 알았다’는 이 지사의 말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지사가 화천대유의 존재를 몰랐다면 공직에 태만하게 임한 것이고, 알았다면 허위사실 공표”라는 고발장 취지를 설명했다.
화천대유자산관리는 대장동 사업에서 배당과 분양 이익으로 천문학적 이익을 거둬 특혜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업체다.
신전대협은 이 지사를 고발하는 한편 화천대유가 인출한 것으로 알려진 자금을 수사해달라는 의뢰서도 제출했다. 화천대유의 자금이 이 지사의 변호사비 대납 등에 이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이 단체의 지적이다.
신전대협은 수사 의뢰서와 관련해 “이 지사 지난 소송을 거치며 매머드급 변호인단을 꾸렸음에도 자산 신고에 그에 준하는 변동이 없다”며 “같은 시기 화천대유에서 여러 차례 수십억 규모의 현금이 인출됐다”고 강조했다.
김태일 신전대협 의장은 이 자리에서 대장동 개발에 따른 특혜를 본 것으로 의심되는 이들을 겨냥, “여야 할 것 없이 참 못된 어른들”이라며 “의혹을 모두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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