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 사용' 제동..2023년 지하수 요금 인상
채승민 2021. 9. 30. 21:58
[KBS 제주]지하수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기 위해 2023년부터 지하수 요금이 20% 이상 인상됩니다.
제주도는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현행 부과요금 기준으로 평균 21.7%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지하수 원수대금 부과체계 개선안을 의결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가정용 17%, 일반 영업용 34%, 농축산용 28%, 골프·온천용 39% 오르고, 양식장 등에서 쓰는 염지하수는 67% 인상됩니다.
반면 먹는샘물은 0.6%, 음료 제조는 3.2% 인상에 그쳤습니다.
특히, 농업용 지하수에 대해 앞으로는 정액제 대신 사용량을 기준으로 대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채승민 기자 (smch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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