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일부터 모든 학교 전체 등교..탑동광장 개방
[KBS 제주]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주 9시 뉴스입니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과 부분 등교를 병행해 왔는데요.
제주도교육청이 다음 주부터 도내 모든학교의 전체 등교를 허용합니다.
이와 함께 제주시는 지역 상권 등을 고려해 지난 석 달동안 폐쇄했던 제주시 탑동광장을 전면 개방합니다.
보도에 김가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생 수가 2천 명에 가까운 초등학굡니다.
현재 4학년 이상은 밀집도를 3분의 1로 한정해 등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6백 명을 넘는 중학교와 초등학교는 부분 등교를 시행하는 겁니다.
하지만 다음 달 5일부터는 구성원들이 합의하면 대규모 학교에서도 전체 등교수업이 가능해지게 됐습니다.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결손과 학교 부적응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일주일 확진자 수가 거리두기 2단계 수준에다 학생 확진자는 1.14명에 불과했고, 또 거리두기 3단계 비수도권 지역의 전면 등교를 허용한 정부 방침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신속히 전환하겠다며, 학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도민 사회의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이석문/제주도 교육감 : "위기상황이라고 판단되기 전까지는 학교별로 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방향 전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석 달 간 폐쇄된 제주시 탑동광장 일대도 다음 달 5일 전면 개방됩니다.
앞서 제주시는 탑동광장에서 방역수칙 위반과 쓰레기 불법 투기가 잇따르자 폐쇄 명령을 내렸지만, 계절이 바뀌면서 야외 취식이 줄 것으로 보이고 상권 침체도 고려해 개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형태/제주시 도시계획과장 : "(지역주민들도) 코로나19 관련 상황에서 좀 쉴 공간을 마련해줘야 할 것 아니냐는 민원도 있었는데 이번 저희가 10월 5일 전면 개방하는 부분도 그런 부분까지 감안을 했습니다."]
대신 10월 한 달 동안 계도 인력을 상시 배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겠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김가람 기자 (g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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