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게임노트]'이대호 1999안타' 롯데 타선 폭발..kt 8-4 격파, 2연패 탈출

고봉준 기자 2021. 9. 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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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대승을 챙겼다.

롯데는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이대호의 4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앞세워 8-3로 이겼다.

롯데 외국인투수 스트레일리는 6이닝 동안 109구를 던지며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역투하고 올 시즌 8승(11패)째를 챙겼다.

또, 전준우가 4타수 3안타 1타점, 안치홍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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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이대호가 30일 사직 kt전에서 3회말 우전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대승을 챙겼다.

롯데는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이대호의 4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앞세워 8-3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 외국인투수 스트레일리는 6이닝 동안 109구를 던지며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역투하고 올 시즌 8승(11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이대호가 3안타를 추가해 KBO리그 개인 통산 안타를 1999개로 늘렸다. 역대 14번째 2000안타 고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또, 전준우가 4타수 3안타 1타점, 안치홍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kt 선발투수 배제성은 아쉬운 수비 속에서 3이닝 10피안타 6탈삼진 7실점(4자책점)을 기록하고 7패(9승)째를 안았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말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손아섭이 평범한 땅볼을 때렸다. 그런데 3루수 황재균의 송구를 1루수 강백호가 놓치면서 세이프가 됐다. 이어 이대호의 볼넷으로 연결된 1사 1·2루에서 전준우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또, 정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이대호가 홈을 밟아 2-0으로 도망갔다.

롯데는 3회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손아섭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와 이대호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안치홍의 1타점 우전 2루타가 나왔다. 이어 한동희의 볼넷으로 엮은 2사 만루에서 지시완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6-0까지 달아났다.

롯데의 공세는 계속됐다. 4회 선두타자 손아섭의 우전 2루타와 이대호의 우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7-0 리드를 잡았고, 6회 안치홍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8-0으로 도망갔다.

이처럼 롯데 타선이 차근차근 격차를 벌리는 사이, 마운드는 스트레일리가 굳게 지켰다. 5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6회에는 연속 볼넷과 폭투로 1사 2·3루로 몰렸지만, 대타 장성우와 제러드 호잉을 각각 삼진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kt는 7회 만회점을 냈다. 스트레일리의 뒤를 이어 등판한 외국인투수 앤더슨 프랑코를 공략했다. 선두타자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허도환과 신본기의 연속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조용호가 2타점 좌전 2루타를 때려냈다. 낮게 깔린 직선타구가 라이트와 겹치면서 롯데 좌익수 신용수가 공을 잡지 못했다. 이어 배정대의 중전 적시타로 3-8로 따라붙었다.

kt는 9회 상대 구원진을 상대로 만들어낸 1사 만루에서 호잉의 1루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더는 점수를 뽑지 못하고 4-8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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