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랩스, 민행24와 맞손.."창농인 정책자금·금융지원 행정업무 협력"

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는 국내 행정사그룹 민행24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농민의 행정업무 편의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린랩스는 민행24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 그리고 예비 귀농인의 행정업무 편의를 대폭 개선하고 서비스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그린랩스는 민행24와 △농창업 재반행정 대행사업 △농창업 수탁사업 △농창업 희망자 자문 및 사업연계 △각종 인증업무에 대한 양사 시너지를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행24는 행정민원 업무 대행부터 행정심판, 권리구제, 각종 인허가 관련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정사 합동 사무소 그룹이다.

그린랩스는 여러 지역거점을 보유한 민행24 네트워크를 통해 복잡하고 어려운 행정업무를 농민이 한결 쉽게 의뢰하고 행정사를 통해 전문적인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행정수수료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농민과 예비 귀농인은 그린랩스를 통해 귀농귀촌에서 작물변경에 이르기까지, 각종 정책자금 사업계획서, 인허가사항 및 배상, 분쟁 문제해결 등 다양한 행정 업무에 대한 수고를 줄일 수 있다. 또 그린랩스는 민행24와 함께 다양한 금융상품 인프라 구축을 통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신상훈 그린랩스 대표는 “민행24와 협력으로 농민 행정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창농인 정책자금 및 금융지원을 적시 제공해 농가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행정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면서 “그린랩스는 농민 접점에서 불편함을 해소할 서비스 개선을 지속하고 농업생태계 육성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준규 민행24 대표 행정사는 “데이터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그린랩스의 '팜모닝' 플랫폼 서비스와 신속 정확한 고객맞춤형 토털 케어를 제공하는 민행24가 만나 농민 고객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