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홈까지 밟으며 어필한 김태형 두산 감독, 비디오 판독 항의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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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54)이 경기 도중 퇴장 당했다.
김 감독은 3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4-9로 뒤진 5회말 퇴장 처분을 받았다.
박 심판이 퇴장 제스처를 취했음에도 김 감독은 어필을 이어갔다.
약 3분간의 어필 후 김 감독은 퇴장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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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3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4-9로 뒤진 5회말 퇴장 처분을 받았다. 비디오판독 결과에 불복해 어필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퇴장은 리그 전체 20번째이며, 감독 중에선 7번째다.
상황은 이랬다. 6-4로 앞선 LG의 5회말 공격. 두산 야수진이 연거푸 실책을 범하며 추가로 2실점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1사 1·2루 문보경 타석에서 평범한 플라이 타구를 좌익수 김재환이 놓쳤다. 그 사이 2루주자 이영빈은 3루를 돌아 홈까지 내달렸다. 김재환의 송구를 받은 2루수 박계범이 곧장 홈으로 송구했고 태그가 빨랐다.
여기서 이영빈은 물론 박용근 LG 주루코치도 황급히 손을 내저었다. 홈 충돌 방지에 대한 어필이었다. 류지현 감독도 곧장 덕아웃을 박차고 나왔다. 오른발을 들어 보이는 모션까지 취하며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3분의 시간을 거의 다 쓴 뒤 판정은 번복됐다. 두산 포수 최용제의 왼발이 이영빈의 주로를 막았다는 해석이었다. 그러자 김 감독이 나왔다. 강석천 수석코치의 만류를 뿌리친 김 감독은 정종수 구심과 심판조장인 박기택 2루심을 향해 문의를 이어갔다. 박 심판이 퇴장 제스처를 취했음에도 김 감독은 어필을 이어갔다.
비디오판독에 대한 어필이 퇴장임을 모를 리 없었으니, 이를 불사한 행동이었다. 포수 출신 김 감독은 직접 홈플레이트 앞을 밟으며 동작을 취했지만, 번복은 없었다. 약 3분간의 어필 후 김 감독은 퇴장 조치됐다.
잠실|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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