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4쿼터 접수' 대한민국, 대만 꺾고 4강 진출 .. 호주가 뉴질랜드 꺾으면, 농구 월드컵 티켓 획득

김대훈 2021. 9. 3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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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이 4쿼터를 접수했다.

대한민국(이하 한국)은 30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1 FIBA 여자 아시아컵 대만과의 4강 진출 결정전에서 80-74로 승리했다.

강이슬의 사이드 점프슛까지 묶은 한국은 1쿼터를 24-16으로 마쳤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한국은 2쿼터를 45-36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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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이 4쿼터를 접수했다.

대한민국(이하 한국)은 30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홀에서 열린 2021 FIBA 여자 아시아컵 대만과의 4강 진출 결정전에서 80-74로 승리했다.

한국은 4강에 진출했다. 호주가 뉴질랜드와 4강 진출전에서 이기면, 한국은 2022년 2월 호주에서 열리는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예선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 박혜진은 22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4쿼터에만 16점을 성공했다. 강이슬과 배혜윤이 각각 14점, 15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국은 1쿼터 신지현(173cm, G)-박혜진(178cm, G)-김단비(180cm, F)-최이샘(183cm, F)-배혜윤(182cm, C)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국은 1쿼터 대만과 팽팽히 맞섰다. 한국은 4일 간 경기를 뛰었기에 몸이 무거워 보였다. 득점이 저조했다. 그때 흐름을 깬 건 배혜윤이었다. 적극적으로 대만의 골밑을 파고들었다. 10-10 상황에서 골밑슛과 자유투 득점으로 6점을 만들었다.

박지현(185cm, G)의 미들슛까지 더한 한국은 18-13까지 벌렸다. 이후 교체 출전한 진안(184cm, C)도 돌파와 골밑 득점으로 4점을 기록했다. 강이슬의 사이드 점프슛까지 묶은 한국은 1쿼터를 24-16으로 마쳤다.

한국은 2쿼터 초반 강이슬의 3점과 진안의 돌파 득점으로 29-18, 11점 차 까지 달아났다. 이후 한국은 대만의 리쉬예(175cm ,G)에게 돌파 득점을 허용하며 33-26까지 쫓겼다. 양 팀은 턴오버와 파울이 많아지면서 소강 상태를 보였다.

답답한 공격을 펼치던 한국은 배혜윤과 박혜진 중심으로 다시 득점을 가동했다. 배혜윤은 컷인과 포스트업으로 득점을 성공했다. 박혜진은 대만의 추격에 찬물을 붓는 3점 2방을 터트렸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한국은 2쿼터를 45-36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3쿼터 시작 후 3분여 간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그사이 대만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팽샤오통(169cm ,G)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49-45까지 쫓겼다.

이후 한국은 김민정(181cm, F)과 신지현의 컷인 득점과 김단비의 레이업 득점으로 57-49까지 만들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대만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타이탕(175cm G)와 한야은(180cm ,F)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한 한국은 3쿼터를 57-57, 동점으로 아쉽게 끝냈다.

양 팀은 4쿼터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붙었다. 한국은 강이슬의 3점과 김단비의 돌파 득점으로 역전까지는 저지했다. 쫓기던 한국의 숨통을 틔게 한 건 박혜진이었다. 64-62에서 3점 2방을 터트리며 70-65까지 벌렸다. 귀중한 득점이었다.

하지만 대만은 만만치 않았다. 한국은 지역방어에서 3점을 연속 허용하며 72-70까지 쫓겼다. 또 다시 위기의 한국을 구한 건 박혜진이었다. 풀업 점퍼와 버저비터 3점을 터트렸다. 한국은 종료 52초 전 77-70까지 만들었다. 이후 박혜진의 자유투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한국은 대만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편, 한국은 10월 2일 중국과 4강에서 맞붙는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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