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연서 립싱크 못 한다..문화계 '정풍운동'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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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문화계 '정풍운동(整風運動)'의 일환으로 공연 매니지먼트 부문의 규범을 강화하면서 '립싱크' 금지령을 내렸다.
30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에 해당)는 최근 발표한 '공연 매니지먼트 분야의 연기자 관리 강화 및 공연시장의 건전하고 질서있는 발전을 위한 통지'(이하 통지)에 출연자 립싱크 금지와 립싱크를 위한 조건 제공 금지 등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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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중국 당국이 문화계 ‘정풍운동(整風運動)’의 일환으로 공연 매니지먼트 부문의 규범을 강화하면서 '립싱크' 금지령을 내렸다.
30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에 해당)는 최근 발표한 '공연 매니지먼트 분야의 연기자 관리 강화 및 공연시장의 건전하고 질서있는 발전을 위한 통지'(이하 통지)에 출연자 립싱크 금지와 립싱크를 위한 조건 제공 금지 등을 포함했다.
통지에는 "립싱크로 관객을 속이거나, 출연자의 립싱크를 위한 조건을 제공하는 경우 문화여유 부문은 관련 조례에 따라 공연 개최자와 배우를 처벌한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통지는 또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위법 또는 부도덕한 행위를 한 사람을 출연시키지 말 것, 미성년자 출연에 대해 부모나 다른 보호자의 동의를 거칠 것 등을 포함했다.
정풍운동은 당내 잘못된 풍조를 바로잡기 위한 마오쩌둥이 주창한 당원활동 쇄신운동으로, 자국 내 중화사상 고취와 서구 열강에 당한 피해의식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문화계 정풍운동은 K팝을 비롯한 한류를 정조준하고 있어 한국 연예계는 물론 한중 양 국민의 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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