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름 극혐"..이수근, '우동클' 촬영 중 말잇못

[OSEN=박소영 기자] 풍정마을 어르신의 화끈한 입담에 이수근이 말을 잃은 이유는?

동네 메이크 오버 버라이어티 ‘우리동네 클라쓰(이하 우동클)’가 경북 예천군 풍정마을을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마을 어르신들의 힐링을 위한 이번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빛내기 위해 김수로, 이수근, 이진호, 이혜성, 나태주, 몬스타엑스 민혁이 완전체로 돌아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천하의 이수근을 당황하게 한 어르신의 촌철살인 메시지가 공개되어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풍정마을의 자랑 라디오 방송국이 다시 문을 연다. 풍정마을 라디오 방송국의 첫 방송을 위해 ‘우동클’ 멤버들은 ‘풍정마을 노래자랑, ‘20살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기획한다. 이외에도, 풍정마을 유튜브 구독자 1,001명 모으기 미션을 위해 멤버들은 마을 주민들과 합심해 재기 발랄한 썸네일 촬영에 돌입하는 등 열일 모드를 가동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수로와 이수근이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끈다. 마을 어르신의 애환이 담긴 엽서를 받아 든 이수근이 첫 줄을 읽자마자 뭉클한 감정을 전한다. 감정을 추스르고 사연을 읽어 내려가던 이수근이 갑자기 멈칫하는데 “제 입으로 제가…”라며 말끝을 흐리는 등 어쩔 줄 몰라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리고 이내 ‘(젊은 시절) 공부를 더 했더라면 노름하는 사람들 모두 다 잡아넣을 것’이라는 어르신의 이야기가 이수근의 목소리를 통해 전해졌고, 예상치 못한 반전 사연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뒤이어 어르신은 “노름꾼들이 마을에 들어와 마을 사람들을 꼬드겼다”며 당시 속상한 마음을 토로함과 동시에 “영감님이 보고싶다”는 진심 어린 이야기가 전해져 훈훈함을 더한다.

예천 풍정마을의 첫 라디오 방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을까.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핫플 원정대’의 마지막 프로젝트는 내일(1일) 오후 5시와 밤 9시 ‘우동클’ 최종화에서 공개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우동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