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오재일 홈런포' 삼성, 한화 제압하고 2위 사수

이정철 기자 2021. 9. 3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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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30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이겼다.

한화 선발투수 닉 킹험은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흐름을 잡은 삼성은 5회말 1사 후 오재일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뽑아내 4-2로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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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30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65승8무50패를 기록하며 2위를 마크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한화는 44승9무70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7이닝 6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상수와 오재일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선발투수 닉 킹험은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성곤을 멀티히트를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한화였다. 2회초 노시환이 우중간 2루타를 때려 물꼬를 텄다. 이후 에르난 페레즈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선취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한화는 계속된 공격에서 이성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장운호의 2루수 병살타 때 3루주자 페레즈가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삼성은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2회말 2사 후 오선진의 볼넷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여기서 김상수가 좌월 투런포를 때려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만든 삼성은 3회말 구자욱의 중전 안타, 상대 보크로 무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오재일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흐름을 잡은 삼성은 5회말 1사 후 오재일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뽑아내 4-2로 앞서 나갔다.

승기를 따낸 삼성은 7회말 박해민과 구자욱이 각각 내야안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오재일이 1타점 희생플라이, 김헌곤이 1타점 2루타를 날려 6-2로 도망갔다.

삼성은 이후 마운드에 심창민과 최지광, 오승환을 올려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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