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첫 단풍..연휴 겹친 단풍철 '방역 비상'

김재훈 입력 2021. 9. 3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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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악산에 올해 첫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2주 정도 뒤면 산 전체의 80%가 물들면서 단풍이 절정에 달할 전망인데요.

지난해보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가운데, 올해는 단풍철에 연휴까지 겹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해발 1,700m의 설악산 대청봉 부근.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울긋불긋 물든 단풍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능선마다 물감을 흩뿌린 듯한 오색 단풍이 절묘하게 솟아오른 기암괴석과 어우러집니다.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늦더위가 나타나면서 설악산의 단풍은 평년보다 이틀 늦었습니다.

<박유정 / 강원지방기상청 주무관> "첫 단풍의 기준은요. 정상에서 20% 정도 물들었을 때를 관측으로 잡고 있고요. 단풍 절정은 정상에서 80%까지 물들었을 때 관측하고 있습니다."

보통 첫 단풍이 시작하고 2~3주 정도 지나면 단풍 절정기에 들어갑니다.

설악산과 오대산은 10월 중순, 한라산은 11월 초에 오색 빛이 최고조에 이르겠습니다.

지난해보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가운데 단풍철이 본격화하면서 방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단풍철에 연휴까지 겹쳐 확산세가 더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지난해 산악회 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만큼,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합니다.

집에서도 안전하게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 등 강원 국립공원 주요 탐방로 11곳의 단풍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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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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