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사나이의 원맨쇼, 최강 삼성은 9월의 마지막 날에도 활짝 웃었다 [오!쎈 대구]

손찬익 2021. 9. 3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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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삼성 감독은 30일 대구 한화전을 앞두고 "이번 달 어려울 줄 알았는데 선수들이 힘을 합친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허삼영 감독은 "오재일이 이달 들어 끝내기 홈런(9월 9일 대구 KT전)을 터뜨리는 등 의미있는 홈런을 많이 터뜨렸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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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대선 기자]5회말 1사에서 삼성 오재일이 우중간 솔로 홈런을 치고 홈에서 강민호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2021.09.30 /sunday@osen.co.kr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허삼영 삼성 감독은 30일 대구 한화전을 앞두고 “이번 달 어려울 줄 알았는데 선수들이 힘을 합친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타자 가운데 ‘50억의 사나이’ 오재일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9월 타율 2할9푼9리(77타수 23안타) 9홈런 25타점 18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허삼영 감독은 “오재일이 이달 들어 끝내기 홈런(9월 9일 대구 KT전)을 터뜨리는 등 의미있는 홈런을 많이 터뜨렸다”고 칭찬했다.

9월의 마지막 날. 오재일의 방망이는 힘차게 돌아갔다.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오재일은 5회 솔로 아치를 포함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6-2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던 오재일은 2-2로 맞선 3회 구자욱의 중전 안타와 상대 선발 닉 킹험의 보크로 만든 무사 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1B-2S 불리한 볼카운트 상황에서 5구째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중간 안타로 연결했다. 구자욱은 3루를 거쳐 홈을 밟았다.

오재일은 5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킹험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시즌 23호 홈런. 1구째 커브(123km)를 힘껏 잡아당겨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오재일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7회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3타점째 올렸다.

삼성은 한화를 6-2로 꺾고 지난달 18일 대전 경기 이후 한화전 4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7이닝 2실점 호투를 뽐내며 시즌 13승째를 거뒀다.

오재일은 경기 후 "날씨가 좋아지면서 체력적인 부분이 올라 오고 있는 것 같다. 체력적으로 좋아지다보니 타격, 수비로 좋은 흐름이 이어지는 것 같다. 기술적인 변화는 없고 타격 포인트를 앞에 두고 가볍게 스윙하는 것이 좋은 결과(장타)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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