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허락한 불륜?..윌 스미스 부부의 개방적인 결혼 생활 '눈길'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53)가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50)의 외도를 알고도 이를 눈감아줬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외신은 윌 스미스 부부의 개방적인 결혼 생활을 잇단 보도했다. 지난 28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제이다는 남편과의 파경설이 불거진 2017년 무렵 21살 연하의 R&B 가수 어거스트 알시나(29)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남편 윌 스미스는 이들의 불륜 관계를 알고 있었다고 한다.
알시나는 지난해 제이다와의 외도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그는 “윌이 허락한 관계이며 나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했다. 또 그는 “두 사람의 관계는 이제 부부에서 생활 동반자로 변했다”고 덧붙였다.
윌 스미스도 열린 부부 관계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지난 27일 윌 스미스는 미국 남성잡지 GQ와의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할 땐 일부일처제를 지향했던 건 맞다”며 “그러나 아내의 40번째 생일에 말다툼을 했고, 이후 자유로운 관계를 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윌 스미스는 자신을 ‘버림받은 배우자’로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에 대해 “아내는 전통적인 가족관계에서 벗어난 가정에서 자라왔다”며 “우리는 오랜 논의 끝에 일부일처제가 관계의 완성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또 윌 스미스는 “우리는 서로에게 신뢰와 자유를 줬다. 결혼은 감옥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스미스는 오는 11월 회고록을 발간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아내 제이다와의 결혼 생활에 대한 일화도 포함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1997년 부부의 연을 맺은 윌 스미스와 제이다는 슬하에 딸 윌로와 아들 제이든, 전처 사이에서 낳은 트레이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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