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긴급 최고위원회의 소집..대장동 TF 논의

박민철 2021. 9. 30. 2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심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대장동 TF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대장동 TF 관련 논의사항이 있어 긴급회의를 했는데 모 최고위원께서 오해한 것 같다"며 "그분이 최고위에서 제명 논의를 한다고 본인은 참여하지 않겠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왜 그런 상황이 발생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심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대장동 TF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30일) 긴급 최고위가 끝난 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녹취록 보도가 긴급하게 있다 보니 상황점검을 위해 알고 있는 내용들을 공유했다"며 "특검을 관철시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앞서 최고위가 열리기 직전 아들의 50억 원 퇴직금으로 논란이 돼 탈당한 곽상도 의원에 대한 제명안 의결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진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곽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대한 표결을 하는 상황도 아니고 어떤 입장도 없다"며 "그게 주요 논의사항도 아니었는데 일부 참석 대상자의 오해가 있었던 거 같다. 당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대장동 TF 관련 논의사항이 있어 긴급회의를 했는데 모 최고위원께서 오해한 것 같다"며 "그분이 최고위에서 제명 논의를 한다고 본인은 참여하지 않겠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왜 그런 상황이 발생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고위가 열리기 직전 조수진 최고위원이 "국감 시작 직전 밤 9시에 최고위를 소집할 정도로 긴박하냐. 모든 것을 다 떠나서 탈당한 분을 최고위에서 의결로 의원직 제명을 할 수 있느냐. 불참하겠다"고 문자를 보낸 부분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겁니다.

이 대표는 곽 의원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윤리위 징계안 등을 검토하고 있었는데 민주당이 윤리위에 징계안을 제출했다"며 "저희가 딱히 절차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돼 지금은 별다른 입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곽 의원은 지난 26일 아들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

국회의원 제명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제명 징계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