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겨냥 "집 있어야 청약통장 만든다니.. 신뢰도 깨져"

9월 30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토론회. 사진=TV조선 방송 갈무리,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 "청약통장이 있어야 집을 만드는 줄 알고 계신다"면서 "국민들 사이에서 평판이 나빠질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 지사는 9월 30일 TV조선 주관으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의 '청약통장' 발언을 강력 비판했다. 그는 "최근에 보니까 (윤 전 총장은) 집이 있어야 청약통장을 만드는 줄 알고 계신다", "부정 식품을 만들 자유를 줘야한다고 말했다"면서 대선 후보로서 윤 전 총장 경쟁력이 높지 않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지사는 부정 식품과 관련한 윤석열 전 총장의 발언을 두고 "이건 자유주의가 아니라 방임주의"라면서 "그럼 문제들을 보니까 정의로운 검사라는 신뢰도 깨지고 있어서 국민들 사이 평판이 나빠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짚었다.

이날 추미애 전 장관은 이재명 지사와 유사하게 윤 전 총장을 "다 잡은 꿩"에 비유했다. 윤 전 총장의 경쟁력이 낮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박용진 의원은 "야권 후보, 윤석열보다 홍준표가 수월한가"라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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