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그게 도대체 뭔데?

YTN 2021. 9. 3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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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하도 여러 가지 미사일을 발사해서 헷갈리지 않으신가요?

이를 전하는 뉴스에 복잡한 군사 기술 용어가 많이 나와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에 대한 YTN 모니터단의 분석을 보겠습니다.

[기자 : 국방과학자들은 능동 구간에서 미사일의 '비행조종성'과 안전성을 확증하고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의 '유도기동성'과 '활공비행특성'을 비롯한 기술적 지표들을 확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모니터단은 극초음속, 활공비행, 유도기동성, 활동비행특성 등 어려운 군사용어가 나열돼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굳이 해명하자면 이 방송은 막 전해진 내용을 기자가 실시간 전화로 연결해서 긴급하게 보도하는 속보 상황이었다는 것입니다.

내용을 풀어주기는커녕 자막도 몇 개밖에 띄울 수 없었습니다.

이후에는 기자 두 명이 나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리포트로 정리했습니다.

[기자 : 북한은 전날 발사한 미사일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으로 이번이 첫 시험발사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도입한 '앰풀화' 된 미사일 연료 계통과 발동기의 안정성을 확증했고, 목표로 했던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설계상 요구를 만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앰풀화'란 액체연료를 미리 용기에 담아두는 방식 등을 말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자 : 극초음속미사일은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시간당 6천 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비행하고, 정점 고도에 오른 뒤 낙하하다가 저고도에서 다시 수평 비행하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사된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은 마하 3 정도의 속도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생방송 대담에서도 어려움은 계속 이어집니다.

[앵커 : 궤적 자체가 상승 단계에서는 이렇게 기존의 탄도미사일 형태를 띠다가 하강 단계에서 내려왔다가 다시 가는 순항미사일 형태를 띠어서 감시를 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더 위협적이다. 물론 현재는 초기 단계기 때문에. 그런 말씀이신 거죠?]

YTN 모니터단은 앵커가 그린 미사일 궤적이 비록 알아보기는 어려웠지만, 시청자 이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 깊었다고 평했습니다.

전문 용어뿐 아니라 복잡하게 얽힌 각종 상황을 알기 쉽게 정리하는 것은 언제나 난제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언론의 역할이기에 더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제작

진행 : 신웅진

CP : 박정호

PD : 임에덴

#북한 #미사일 #극초음속

Background 사진은 www.slon.pics - kr.freepik.com가 제작함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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