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터널 지나 '에이스' 급부상..곽빈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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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야구 두산의 '3년 차, 유망주' 곽빈 투수가 요즘 무서운 강속구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곽빈/두산 투수 : 마운드에서도 조금 여유가 생긴 것 같고 야수 형들이 계속 점수를 많이 내줘서. 좀 편안하게 던지는 게 그게 좀 더 좋은 것 같아요.]
[곽빈/두산 투수 : 중학교 때 했던 수술이 계속 통증이 재발하면서 아예 공을 10미터도 못 던지겠더라고요, 계속. '평생 투수를 못하나' 하고 생각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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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 야구 두산의 '3년 차, 유망주' 곽빈 투수가 요즘 무서운 강속구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긴 부상의 터널을 지나 잠재력을 꽃피우고 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곽빈은 토종 최고 에이스 중 한 명입니다.
국내 선발로는 두 번째로 빠른 평균 시속 146.4킬로미터의 강속구를 앞세워, 최근 7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4승에 평균자책점 2.84의 호투로 두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곽빈/두산 투수 : 마운드에서도 조금 여유가 생긴 것 같고 야수 형들이 계속 점수를 많이 내줘서. 좀 편안하게 던지는 게 그게 좀 더 좋은 것 같아요.]
22살 곽빈의 야구 인생은 부상과의 끝없는 싸움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너무 많은 공을 던져 중3 때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고3이 돼서야 다시 실전 마운드에 올라 청소년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하며 한 경기에 144구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혹사 논란 속에 프로 입단하자마자 팔꿈치 인대가 끊어져 또 수술을 받았고, 회복 과정에서 어릴 적 부상이 도져 2년 넘게 재활만 했습니다.
[곽빈/두산 투수 : 중학교 때 했던 수술이 계속 통증이 재발하면서 아예 공을 10미터도 못 던지겠더라고요, 계속. '평생 투수를 못하나' 하고 생각을 했고요.]
긴 부상 악몽을 떨치고 올 시즌 3년 만에 돌아온 곽빈은 아팠던 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공을 뿌리며 잠재력을 폭발하고 있습니다.
[곽빈/두산 투수 : 더 많은 이닝을 소화했으면 좋겠어요. (팬들이) 오래 기다려줘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우기정, 화면제공 : 두산 베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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