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어찌 그리 후안무치할 수 있나" 윤석열에 직격탄

김성곤 2021. 9. 3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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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30일 윤석열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 사건이 공수처로 이첩된 것과 관련, "어찌 그리 후안무치할 수 있습니까"라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자기들이 기소하면 되지 왜 공수처에 넘기냐"는 윤 전 총장의 반응과 관련, "법에 대한 윤씨의 아전인수 해석 또한 검사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며 "고발사주 의혹 사건의 공수처 이첩은 법에서 규정한 대로 진행되는 절차이다. 윤석열씨가 그것을 몰랐다면 무지이며, 알고도 그렇게 말했다면 양심부족이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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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공수처 외풍 휘둘리지 말고 진상 가려주길"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30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나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대통령이 되겠다” 를 내세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30일 윤석열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 사건이 공수처로 이첩된 것과 관련, “어찌 그리 후안무치할 수 있습니까”라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고발사주, 윤석열씨는 빠져나가려 하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에서 “윤씨의 최측근은 물론 다수의 현직 검사들이 국기문란 수준의 대형 범죄에 연루됐다”며 “정의를 지키는 검사로 살아왔다고 자랑하더니, 정작 자신을 향한 윤리감각은 심각하게 고장나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자기들이 기소하면 되지 왜 공수처에 넘기냐”는 윤 전 총장의 반응과 관련, “법에 대한 윤씨의 아전인수 해석 또한 검사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며 “고발사주 의혹 사건의 공수처 이첩은 법에서 규정한 대로 진행되는 절차이다. 윤석열씨가 그것을 몰랐다면 무지이며, 알고도 그렇게 말했다면 양심부족이다”고 꼬집었다.

이 전 대표는 아울러 “윤씨의 고발사주 의혹 사건은 공수처가 출범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맡게 된 권력형 범죄 수사가 될 것”이라면서 “공수처가 부디 정치적 외풍에 휘둘리지 말고, 명명백백히 진상을 가려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성곤 (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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