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만원짜리 시계 20만명 줄섰다"..삼성 한정판 갤워치4 출시 난리났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갤럭시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 응모를 진행했는데 이날 하루 8시간 동안 총 20만명의 응모자가 몰렸다.
당초 업계에선 이번 갤럭시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이 스마트폰에 비해 큰 인기를 끌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Z 시리즈 톰브라운 에디션 패키지에 이미 갤럭시워치4(일반 모델)를 포함시킨 바 있어 희소성이 떨어졌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갤럭시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은 응모 당일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한때 수백명의 대기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에디션에 몰린 응모자 20만명은 갤럭시Z폴드3·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 응모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달 12일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3·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 응모을 받았는데 총 46만명이 응모했다. 갤Z폴드3·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이 2가지 모델로 출시된 것을 고려하면 한 대당 23만명이 몰린 셈이다.
지난해 말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도 총 23만명이 몰렸다.
당시 응모 시작 후 10분 정도가 지난 후 홈페이지에 접속해 제품 응모를 클릭하자 '예상 대기 시간 3분18초' '접속 대기자 396명'이라는 메시지가 떴다. 이후 오전 11시까지 200명 안팎을 유지하다가 오후에 돼서야 대기열이 모두 사라졌다.
갤럭시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 역시 갤럭시Z폴드3·플립3 때처럼 웃돈 거래가 성행할지도 관심사다. 한때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갤럭시Z폴드3·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웃돈을 주고서라도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최대 230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엄을 붙기도 했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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