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폰 '디지털 키' GV60에 첫 적용

조미덥 기자 2021. 9. 3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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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문을 여닫는 시대가 왔다. 삼성전자는 30일 초광대역(UWB) 기술 기반의 디지털 키 서비스를 처음으로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키 사용자가 GV60에 다가가면 자동차 문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지 않아도 차 문을 열 수 있다. 차에서 내려 문을 잠글 때도 마찬가지다. 삼성 패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친구나 가족에게 일정 기간 동안 자동차 키를 공유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패스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와 암호화된 키를 보호하고, 초광대역 기술로 무선 신호 방해나 가로채기 등 잠재적인 해킹 위협도 줄였다고 설명했다.

UWB는 블루투스나 와이파이처럼 전파를 활용하는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로 고주파 대역을 활용해 정밀 거리를 측정하는 근거리 고속 무선 통신 기술이다. 현재 UWB 기술 기반의 디지털 키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폰은 Z폴드3, S21 플러스, S21 울트라, 노트20 울트라, Z폴드2 등 5종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아우디, BMW, 포드 같은 자동차도 디지털 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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