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금리, 연 3%대 넘어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ㄲ 2021. 9. 30. 20:40
주담대, 2년3개월 만에 최고
[경향신문]
올 8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1년10개월 만에 연 3%대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를 보면 8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3.1%로 전월보다 0.12%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 연 3%대에 진입한 것은 2019년 10월(3.01%) 이후 1년10개월 만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88%로 한 달 전보다 0.07%포인트 올라 2019년 5월 2.93% 이후 2년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신용대출 금리는 7월보다 0.11%포인트 상승한 3.97%를 기록했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8월 말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시장금리에 선반영되고,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줄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체 가계대출을 금리 구간으로 나눴을 때 연 5%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5.3%로 한 달 동안 0.7%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금리도 전월 대비 0.09%포인트 오른 연 2.78%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지표금리가 상승하면서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 평균도 7월 0.97%에서 8월 1.03%로 ‘1%대’에 진입했다.
이윤주 기자 runyj@kyunghyang.com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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