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개집만 확인 / 이재명 게임 / 청약통장 모르면 치매? / 교통사고

2021. 9. 3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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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치권 뒷이야기 알아보는 '정치톡톡'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치부 신재우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후보 부친이 김만배씨 친누나에게 매각한 것으로 알려진 주택을 찾았다고요?

【 기자 】 네 오늘 오전 국토위 소속 진성준·천준호·장경태 의원은 서울 연희동에 위치한 문제의 주택을 찾았습니다.

현장에서 윤 후보와 화천대유의 연결고리를 찾아보겠다는 건데요.

현장 분위기 영상으로 직접 보고 오시죠.

(현장음) -"규모는 상당히 괜찮아보이는 조용한 주택가이고."

보신 그대로 한적한 곳에 위치한 주택가에서는 개 짖는 소리만 들리고 의원들도 특별한 액션을 취하지 못했습니다.

【 질문 1-1 】 그렇군요. 그래도 혹시 발견한 것은 없습니까?

【 기자 】 네 결국 추가로 확인된 것은 없었습니다.

주택에서 특별한 단서를 찾지 못한 민주당 의원들은 거래를 중개한 부동산도 찾았지만 여기도 문이 굳게 잠겨있어 결국 허탕만 쳤습니다.

▶ 인터뷰 :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희들의 조사 활동 시작으로 부동산 개발에 얽힌 이런 흑막들이 낱낱이 다 드러나는 계기 되길 소망합니다."

다만 거래를 직접 연결한 중개업자는 한 인터뷰를 통해 2년 전 19억에 매매된 건 당시 시세보다 쌌고 현재 시세가 30억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질문 2 】 최근 인기를 끄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이재명 게임'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한 네티즌이 이재명 후보를 오징어 게임의 주최자로 패러디 한 합성물이 인기인데요.

게임 주최자인 이 후보가 기본소득 구슬을 주기도 하고, 한 등장인물이 "이 옆에 있는 식물들은 뭐지?”라고 묻자 화천대유를 풍자하는 "화촌데유"라고 답했다가 총에 맞는 장면도 나옵니다.

이재명 후보가 봤는지 여부는 알 수 없는데요.

그제 이 후보는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을 시청한 후 "공정이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우리의 현실이 겹쳐 보인다"고 감상평을 남긴 바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신에게 비판적인 풍자를 한 합성물인만큼 아프게 곱씹을 부분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2-1 】 오징어게임 하면 허경영 대표가 생각이 나는데요

【 앵커멘트 】 오징어게임 패러디 홍보로 재미를 본 허경영 명예대표가 이번에는 '허경영 토론게임'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허 대표는 "토론 게임에 참여하면 정신교육대 면제권을 제공하겠다"며 "국가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놈이 많은 것"이란 말에 동의한다면 참가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상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이재명 후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공식 초대한다고 전했는데요.

윤석열 홍준표, 이낙연 후보는 왜 빠졌는지 특별한 설명은 없었는데요, 혹시 만나게 되면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질문 3 】 윤석열 후보가 청약통장 논란을 해명하면서 또 말실수를 했다고요?

【 기자 】 네 최근 윤석열 후보가 지난 토론회에서 청약통장에 대해 엉뚱한 대답을 해 청약통장을 모르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나왔었는데요.

일단 해당 장면 다시 보시죠.

▶ 인터뷰 :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혹시 직접 주택청약 같은 거 이렇게 통장 만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아니 저는 집이 없어서 만들어 보진 못했습니다마는."

논란이 커지자 윤 후보는 "청약통장을 모르면 거의 치매 환자와 같다"며 "검사 생활 하면서 청약 부정 사건들도 꽤 해봤다"고 해명했습니다.

【 질문 3-1 】 오히려 문제가 안 생길수가 없는 해명 같은데요?

【 기자 】 네 영상이 올라오자 해당 발언이 치매 환자를 비하했다는 지적이 나왔고 윤 후보 측은 영상을 내렸습니다.

논란의 단초를 제공했던 유승민 의원 측은 논평을 통해 윤 후보가 1일 1구설에 오르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는데요.

결국 윤석열 캠프는 "경위야 어떻든 적절한 비유가 아니었다"며 "해당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에게 사과한다"며 실수를 시인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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