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세력' 정부에 2600억 빚 넘기고 1000억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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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남욱 변호사 등이 사업 초기 저축은행에서 빌린 대출금을 못 갚아, 빚이 2600억원대로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대장동 개발사업 초기에 사용된 저축은행 대출금 중 아직 회수 못한 원금은 383억이다.
지난 2011년 저축은행 부실사태 당시 저축은행 9곳이 대장동 개발 시행사 3곳에 내준 대출금 1016억 원을 돌려받지 못한 채 파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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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남욱 변호사 등이 사업 초기 저축은행에서 빌린 대출금을 못 갚아, 빚이 2600억원대로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빚을 정부에 떠넘기고 잠적했다.
30일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실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대장동 개발사업 초기에 사용된 저축은행 대출금 중 아직 회수 못한 원금은 383억이다. 원금에 대한 이자는 올해 9월 기준 2245억원인것으로 확인됐다. 대장동 사업 대출금이 12년 가까이 변제가 안된 것으로 총 2628억원이 부실채권으로 남은 셈이다.
지난 2011년 저축은행 부실사태 당시 저축은행 9곳이 대장동 개발 시행사 3곳에 내준 대출금 1016억 원을 돌려받지 못한 채 파산했다.
이 가운데 645억 원만 예금보험공사가 파산관재인 자격으로 시행사에서 회수했고, 지난 23일 기준으로 원금과 이자 2628억 원이 부실 채권으로 남아 있다.
권은희 의원은 "국민 분노를 조금이라도 가라앉힐 수 있도록 부당한 수익금에 대해 다시 환수 절차를 밟아야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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