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 최영완, 최명길에 "네가 우리 엄마 죽였어" 분노
[스포츠경향]
‘빨강 구두’ 최영완이 최명길을 의심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사람으로 최명길을 의심하는 최영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권혜빈(정유민), 윤현석(신정윤), 윤기석(박윤재), 최숙자(반효정)는 식사자리를 가졌다. 최숙자는 김젬마(소이현)는 우리 식구도 아닌데 라고 말하는 권혜빈에 “우리 식구다 젬마. 아무 말 말아. 우리 식구야”라고 못 박았다.
줄 것이 있다는 최숙자의 말에 집에 온 권혜빈은 무엇을 받을지 기대하며 기다렸다. 최숙자는 권혜빈에게 금을 건네면 “죽은 현석이 어미한테 내가 줬던 거다. 지금 살아있었다면 나란히 앉아있는 너희들 보며 얼마나 좋아했을까, 착한 애였는데”라고 말했다.
한편 권혁상(선우재덕)은 한 창고의 문을 열고 들어갔고 이를 박 실장이 동영상을 찍었다. 연락을 받고 온 김젬마는 감식 장비를 든 박 실장과 창고 안으로 향했다.
먼지로 뒤덮인 차에 박 실장은 “맞네. 차도 같고 연식도 그렇고, 번호판은 떼 버려서 없지만 22년 전 도난 신고된 그 차 맞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김젬마는 충격에 눈물을 흘렸다.
소태길(김광영)이 만들어 준 술을 마시고 취한 권수연(최영완)은 자신을 걱정하는 민희경(최명길)에 소리 질렀다. 권혁상은 22년 전 차를 곧바로 폐차하라고 지시 내리며 “진작에 처리했어야 했는데”라고 중얼거렸다.
이때 피 묻은 차를 묻는 문자를 또다시 받은 권혁상은 생각에 잠겼다. 자신을 침대에 눕히는 민희경의 머리채를 잡은 권수연은 “나쁜 년. 피도 눈물도 없는 년. 너 사람 아니야. 네가 우리 엄마 죽였어. 네가 죽였어. 너 때문이야. 좋냐? 시어머니 죽이고 불쌍한 우리 오빠 단물 쪽쪽 빼먹으니까 좋아?”라고 소리 지르며 눈물 흘렸다.
권혜빈의 부축을 받고 나온 민희경은 권수연의 말을 떠올리다 물컵을 깨버렸고 물을 피로 혼동해 깜짝 놀랐다. 다음날 눈을 뜬 권수연은 과거 자신이 한 말을 떠올리고는 “미쳤나 봐”라고 자책했다.
자신을 찾은 권수연에 민희경은 “미쳐도 곱게 미쳐요. 할 소리 안 할 소리, 술 취해서 그랬다고 다 넘어가는 거 아니잖아요. 그 나이 되도록 독립도 못 하고 빌붙어 살면서 미안한 줄 알아야지. 어디서 행패야. 내가 틀린 말 했어요? 뭐? 어머니를 죽여? 내가 살인자? 그렇게 생각하려면 하던가”라고 말했다.
민희경이 나가자 권수연은 “내가 모를 줄 알아? 심증은 가지만 확증이 없을 뿐이야. 넌 악마야”라며 황당해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는 매주 월~금 7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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