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산업 구조 다변화..바이오 중심 도시 도약

강전일 2021. 9. 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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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철강 중심 도시 포항이 산업 구조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재활용 산업에 이어 첨단 바이오 산업 중심 도시로의 도약까지 모색하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세포막 단백질 연구소가 준공됐습니다.

극저온 전자현미경과 항체 구조 생물학 연구실을 갖춰 세포막 단백질 구조를 분석하고, 신약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인체질병 원인의 60% 이상을 규명할 수 있는 세포막 단백질의 구조와 매카니즘을 연구하는 중요한 장비입니다.

[이지오/포항 세포막 단백질 연구소장 : "전자 현미경 기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을) 가속기와 연계해 신약 개발에 활용해보자 하는 목적을 갖고 세포막단백질 연구소가 설립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첨단 바이오와 헬스 산업을 이끌 핵심 플랫폼으로 평가받는 개방형 연구센터는 이미 포항에서 차세대 면역 항암제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포항에 자리잡은 벤처기업 바이오앱은 식물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돼지열병 백신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곳 융합산업기술지구에서는 바이오 특화형 기업 입주와 인공 장기 플랫폼 구축을 위한 포항지식산업센터가 운영 중입니다.

오는 12월에는 그린 백신과 바이오 육성을 위한 실증 지원센터도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또 안동 지역의 바이오도 있습니다. 바이오·신약 이렇게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데 경북도가 집중적으로 나서겠습니다."]

연구와 생산 인프라가 확충되고,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유치가 순조롭게 이어진다면 산업 구조 다변화와 함께 지역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연오랑 세오녀 김종훈·지후연 부부 선발

포항문화원은 제14회 일월문화제의 사전 행사로 평소 귀감이 될 만한 금슬과 준비한 장기 자랑, 한복 맵시를 뽐낸 김종훈·지후연씨 부부를 연오랑 세오녀 부부로 선정했습니다.

이 부부는 앞으로 포항을 대표하는 문화 사절단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포항~울릉 대형 여객선 운항 편의시설 요청

포항~울릉간 대형 카페리선 운항과 관련해 울릉군이 안정적이고 편리한 여객선 운항을 위해 울릉 사동항 제2 여객선 터미널 건립을 해양수산부와 경상북도에 요청했습니다.

또 겨울철 유류비 지원과 실효적인 화물 선적 방안 마련, 포항 영일만항 여객휴게시설 조기 설치도 건의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강전일 기자 (kork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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