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합수본이든 뭐든 해서 진상규명..유동규, 측근 아냐"

노윤정 2021. 9. 3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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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합동특별수사본부를 해서라도 진상을 규명하자고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30일) 오후 TV조선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TV토론에서 대장동 의혹 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추미애 후보의 질의에 "이낙연 후보가 말씀하시는 합동특별수사본부든 뭐든 해서 진상 규명하고 책임 묻고, 책임을 물을 때는 피아 가릴 것 없이 공평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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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합동특별수사본부를 해서라도 진상을 규명하자고 했습니다.

검찰 압수수색을 받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선 “측근이 아니다”고 여러 번 선을 그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30일) 오후 TV조선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TV토론에서 대장동 의혹 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추미애 후보의 질의에 “이낙연 후보가 말씀하시는 합동특별수사본부든 뭐든 해서 진상 규명하고 책임 묻고, 책임을 물을 때는 피아 가릴 것 없이 공평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사업을 사실상 주도했다는 유동규 전 본부장과의 관계를 묻는 질의가 쏟아지자 “산하기관 직원 중 한 사람이고 측근이라고 하는 건 지나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이 압수수색 중 휴대전화를 건물 밖으로 던졌다는데 진상 규명에 협조하라고 촉구할 수 있느냐’는 이낙연 후보의 질의에는 “연락도 안 되고, 경기관광공사에 제가 예산 편성을 안 해준다고 관둬버려서 인연이 끊겼다”고 답했습니다.

또 “원래 리모델링을 하던 분인데 선거를 도와줬고, 시설관리공단 직원 관리 임무를 맡았다가 잘했고,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공모해 실력이 있어서 뽑았다”면서 “그랬는데 영화사업 투자에 380억 원을 지원해 달라고 해서 안 된다고 했더니 나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선거 캠프 입당설은 전혀 아니다”며 “수없이 많은 산하기관의 임원”이라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돈이 마귀라는데 민관합작을 하려면 민간 개발업자 기술을 빌려야 한다”면서, 민간을 ‘마귀’라 지칭하며 “마귀 기술을 빌려야 하고 마귀 돈을 써야 하고 마귀와 거래해야 해 오염이 일부 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도 마귀 중 하나일 수 있냐’는 질의에는 “가능성이 전혀 없을 수는 없다”고 했고, ‘유 전 본부장이 연관됐다면 인사 관리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질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 제가 관리하는 직원이고 일선 직원일지라도 제 책임이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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