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PICK] 독서의 계절 가을 제주 동네책방에서는?

KBS 지역국 2021. 9. 3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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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제주의 다양한 문화‧예술 소식을 전해드리는 '문화 픽' 순섭니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것들 가운데 독서를 빼놓을 수 없죠,

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제주는 서점뿐 아니라 다양한 동네책방들이 곳곳에 있어 큰 즐거움을 주는 곳이죠,

오늘은 가을을 맞아 동네 책방에서 벌어지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최근 5년 사이 제주 지역 동네 책방이 속속 들어서며 현재 60곳 정도가 운영중입니다.

제주는 전국에서 일반 서점보다 동네책방이 더 많은 유일한 곳인데요,

이번 가을 다양한 예술인들로 구성된 유랑단이 제주 동네책방을 찾아갑니다.

지난 26일 시작된 제주 동네책방 예술여행은 오는 12월 19일까지 제주지역 8개 책방에서 펼쳐지게 되는데요,

첼리스트와 춤꾼, 마임이스트, 싱어송라이터, 일러스트 작가와 사진 작가 등 10명의 예술인들로 구성된 동네책방 예술 유랑단은 코로나19로 좀처럼 만날 기회가 없던 관객들과 호흡하게 됩니다.

동네책방이 책만 파는 곳이 아니라 복합예술공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의미도 있겠죠,

입장은 무료지만, 아쉽게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각 책방마다 10명 이내로 사전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관련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주시 조천읍 함덕32책방에서는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삶을 돌아보는 생애사 쓰기, '나의 삶, 나의 기록'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27일 첫 발을 뗀 이 프로그램은 다음 달 20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에 열리는데요,

참가자 추가 모집을 받고 있다고 하니까, 자신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분들은 한번 문을 두드려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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