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난타전' 민주당 경선 토론회..이재명-유동규 '측근' 공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인으로 좁혀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들이 TV토론회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측근'인지 여부를 두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산하기관 임원일 뿐"이라고 일축했지만, 다른 주자들은 측근 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인으로 좁혀진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들이 TV토론회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에 박 의원이 "거기는 측근들이 가는 자리가 아니냐"고 묻자 이 지사는 "실력있어서 뽑았는데 경기도에서 영화사업에 380억원 지원해 달라해서 안된다고 했더니 그만두고 나갔다"고 말했다.
또 '유동규씨가 연관돼 있으면 정치적 책임을 질 것이냐'는 박 의원의 질문에 "제가 당연히 책임질 것"이라며 "어쨌든 관리하는 산하기관 직원이고 문제가 생겼으면 일선 직원이 그랬더라도 제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 역시 이 지사에게 "유동규씨가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진상규명에 협조하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묻자 "지금 연락도 안된다"며 "협조하라고는 하겠지만 내 말을 들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측근, 측근하는데 측근이라고 불릴려면 비서실에 있다던지, 돈을 받아 날 도와줬다던지 해야 하지 않나. 산하기관 직원 갖고 측근이라고 하면 지나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답한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에서) 공공개발을 막고 민간개발의 이익 취하려는 것이 국민의힘"이라며 "공공개발 하겠다고 5년 싸운 것은 이재명이고, 투기이익을 취한 것은 국민의힘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민주당은 괜찮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전 장관은 자신의 주장하는 지대개혁을 언급하며 "국민들이 지대개혁이 무엇인지 안 와닿았을텐데 대장동 사건의 카르텔을 보며 '부동산 토지 집중 막아야한다'는 지대개혁에 동의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 전 대표는 "대장동 사건은 굉장히 복합적인 비리이고 진상규명하기가 만만찮을 것"이라며 "(이런 사건이)문재인 정부 시기에 있었다는 것이 큰 짐이고 또 이 지사가 성남 시장 때 생겼다는 것도 큰 짐"이라는 점을 들어 "최소한 호재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국민들은 피눈물을 흘리는 사건을 두고 정치적으로 '호재'라고 하는 것은 실례"라며 "여당이라 무한책임이 있고 진영논리로 나누는건 달갑지 않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쟤 지금 웃잖아"…'오징어게임' 기막힌 장면 애드리브였다 - 머니투데이
- "김민희가 만든 핏?"…몰라보게 달라진 홍상수 스타일 - 머니투데이
- '수퍼카만 5대' 팝핀현준, 이번엔 2억원 BMW…"형 또 샀다" - 머니투데이
- 지인과 함께 아내 성폭행하고선…"소문 내겠다" 위협한 남편 - 머니투데이
- 학원 강사 스토킹한 20대女 수강생, 현행범 체포 - 머니투데이
- 송가인 "최고의 복수는 성공" SNS에 의미심장 글…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의대 증원에 '나라 비상금' 끌어쓴 정부...사전 집행, 위법 소지" - 머니투데이
- '모친 투병' 서장훈 결국 눈물 왈칵…폐암 사연자에 "미안해하지 말라" - 머니투데이
- "외식? 정육점서 고기 사갔어요"…5월 '가난의 달' 서러운 직장인들 - 머니투데이
-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