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3' 오늘부터 사전예약 시작.. 이통3사 새벽배송·당일개통 경쟁전

김나인 2021. 9. 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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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3' 사전예약이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새벽배송, 당일 개통 등의 서비스로 마케팅 전쟁에 돌입했다.

3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10월 1일 아이폰13 시리즈에 대한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SK텔레콤은 아이폰13 사전예약 이용자를 대상으로 새벽배송과 당일 택배 서비스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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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시리즈. SK텔레콤 제공
LG유플러스 모델이 '아이폰13'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아이폰13 프로' 미드나잇 배송 이미지. KT 제공

애플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3' 사전예약이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새벽배송, 당일 개통 등의 서비스로 마케팅 전쟁에 돌입했다.

3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10월 1일 아이폰13 시리즈에 대한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공식 출시일은 10월 8일이다.

SK텔레콤은 아이폰13 사전예약 이용자를 대상으로 새벽배송과 당일 택배 서비스를 준비했다.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아이폰13 시리즈를 예약하고 가장 빠른 날짜에 단말을 받아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11월 30일까지 5GX플래티넘 요금제로 신규 약정 가입해 아이폰13 시리즈를 구매하면,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와 맥세이프 듀오 충전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자사 구독 서비스 'T우주'와 연계된 이벤트도 연다. SK텔레콤은 아이폰13 시리즈 출시에 맞춰 11번가에서 '아이폰13 정품 액세서리 기획전'을 열고, 10월 31일까지 구독 패키지 상품 '우주패스'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아이폰 액세서리 1만원 할인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아이폰13을 사전예약한 이용자 중 1300명을 추첨해 출시 첫날 배송을 실시한다. 서울 지역 거주 고객은 미드나잇 배송을 통해 출시 당일 새벽에 수령할 수 있으며, 이외 지역 고객은 당일 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애플 마니아들이 부담없이 매년 새 아이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용료는 24개월 할부금 보다 15% 저렴하며, 최소 1년 이용 후에는 단말 반납과 함께 다음 아이폰으로 갈아탈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경품 제공이 특징이다. 사전예약 기간동안 매일 13시 선착순 130명에게 애플워치SE 구매액에 대한 5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10월 8일에는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부가세 포함)' 이상 요금제 사용 고객 대상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 유선 충전 케이스 모델'을 '카테고리 팩' 혜택으로 제공하는 '에어팟 팩'도 선보인다. 사전예약자 대상으로 '애플 풀패키지' 룰렛 이벤트도 연다.

애플이 선보이는 아이폰13 시리즈는 5.4형 화면의 아이폰 13 미니, 6.1형 아이폰 13과 프리미엄 제품군인 6.1형 아이폰13프로, 6.7형 아이폰13프로맥스 등 4개 모델로 출시된다. 아이폰13 프로와 아이폰 프로맥스는 그래파이트, 골드, 실버, 시에라 블루 등 네 가지 색상으로, 아이폰 13과 아이폰13 미니는 핑크, 블루,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프로덕트 레드 등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전작과 비교해 노치를 줄이고 '시네마틱 모드'를 장착하는 등 카메라 기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국내 출고가는 저장용량에 따라 아이폰13 미니 94만6000원, 아이폰13 107만8000원, 아이폰13프로 134만2000원, 아이폰13 프로맥스 147만4000원부터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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