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중소형기업 특화 리서치센터 설립 업무협약 체결

손엄지 기자 2021. 9. 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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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30일 오후 2시 한국예탁결제원·한국증권금융·한국IR협의회와 함께 '중소형기업 리서치센터'를 공동 설립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거래소, 예탁결제원, 증권금융은 IR협의회 산하 독립조직으로 중소형기업 리서치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공동 출연, 설립 준비 등 포괄적인 상호협력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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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기업 특화 리서치센터 설립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안상환 한국IR협의회 회장,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한국거래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한국거래소는 30일 오후 2시 한국예탁결제원·한국증권금융·한국IR협의회와 함께 '중소형기업 리서치센터'를 공동 설립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거래소, 예탁결제원, 증권금융은 IR협의회 산하 독립조직으로 중소형기업 리서치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공동 출연, 설립 준비 등 포괄적인 상호협력을 합의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리서치센터는 그간 정보사각에 있던 중소형기업 대상으로 양질의 기업분석정보를 투자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것"이라면서 "중소형기업은 원활한 자금조달과 유동성 확보가 용이해지고, 투자자들은 건전하고 안정적인 투자를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업분석은 우수한 애널리스트를 직접 고용하여 수행하거나 증권사, 민간리서치사 등 아웃소싱도 병행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기업정보와 재무현황을 제공할 계획이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증권사 등 민간의 리서치보고서가 대형기업에만 집중돼 중소형기업은 투자정보 부족으로 낮은 유동성, 자금조달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었다"면서 "유관기관들이 정보 불균형 문제를 적극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호 예탁원 사장은 "이번에 설립될 리서치센터는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중소형기업 정보를 제공, 우리나라 자본시장 성장사다리 마련에 보탬이 될 것"이라 밝혔다.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설립 준비 조직 구성과 애널리스트 채용 등 실무진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내 개관, 내년 초부터 리서치 보고서 발간을 개시할 계획이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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